11월에도 새로운 자동차의 엔진이 우리 가슴을 뜨겁게 해 줄 전망이다. 억소리나게 비싼 차나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 난 차 같은 건 없다. 굉음을 내며 달려와 숨을 헐떡이고 있는 새로운 자동차를 소개한다.

 

1. 미니 5도어

P90161815

뒷좌석용 문짝이 달린 미니가 오늘 출시됐다. 뚱뚱한 미니 컨트리맨이 아니다. 작고 날씬한 차체에 문짝 2개를 더한 미니 5도어다. 미니 5도어는 문짝 두 개를 더 달면서 조금 더 커졌다. 높이는 1cm 정도 높아졌고 전체 길이는 17cm, 앞-뒤 바퀴 사이(휠베이스)는 7cm 정도 길어졌다. 덕분에 뒷좌석 공간도 앞뒤로 3.7cm 늘어났다. 이제 귀여운 미니의 뒷좌석에서 내릴 때도 앞시트를 붙잡고 끙끙거릴 필요가 없다. 어제까지는 컨트리맨으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모델이 3,090만 원, 가장 비싼 모델이 4,490만 원이다.

사야할까? 미니 뒷좌석에 사람을 태우는 것이 고문인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면.

 

2. 닛산 캐시카이

111324_1_5

닛산은 11일 오전 11시에 소형 SUV 캐시카이를 출시한다. 빼빼로와는 별 상관 없다. 국내 수입 디젤 SUV 시장에서 1위를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한다. 그럼 1일날 출시했어야지…
캐시카이는 폭스바겐 티구안이나 혼다 CR-V 등과 비슷한 크기의 SUV다. 유럽에서는 스포티한 외모와 높은 연비 등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될 예정인 1.6리터 디젤 모델의 유럽 연비가 리터당 21.7km에 달한다. 참고로 유럽 기준 연비가 우리나라보다 다소 높게 나오는 편이며, 국내 연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3,200만 원에서 3,900만 원 사이로 책정될 예정이다.

사야할까? 빼빼로데이 선물로 빼빼로가 너무 성의없어 보인다면.

 

3. 토요타 캠리

2015_Toyota_Camry_XSE_001

이번 달 18일 토요타 신형 캠리가 출시된다. 지금 판매되고 있는 캠리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이다. 부분변경은 디자인 일부를 바꿨다는 뜻이다.

신형 캠리는 4.5cm 길어지면서 앞뒤 모습이 크게 달라졌다. 헤드램프는 사나워 보이도록 디자인됐고 커다란 앞범퍼 공기흡입구가 훨씬 부각되면서 테일램프는 다소 밋밋해졌다. 헤드램프 아래에는 부메랑처럼 굽은 주간주행등도 추가됐다. 실내 디자인도 조금 바뀌긴 했지만 외관만큼 큰 차이는 없다. 국내 판매 가격은 출시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최저 판매가가 현대차 쏘나타보다 저렴해서 이슈가 됐지만, 국내에서도 쏘나타보다 저렴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사야할까? 지난 캠리 크기가 4.5cm 정도 불만이었다면.

 

4. 시트로엥 C4 피카소

citroen-c4-picasso_05

시트로엥은 이달 중으로 C4 피카소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그랜드 C4 피카소의 5인승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7인승이다.

C4 피카소는 그랜드 C4 피카소에 있는 3번째 줄 좌석 2개가 없다. 그러면서 3열 창문 부위 디자인이 살짝 다르다. 크기도 조금 작다. 그랜드 C4 피카소보다 전체 길이는 16cm 정도 짧고 지붕은 약 2cm 낮다. 덕분에 시트로엥 특유의 몽돌 같은 디자인이 한층 도드라진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야할까? 가족이 7명이 안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