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에서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을 출시한다. 모델명은 GTK-XB7로 파티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GTK-XB7은 상상하던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조금 다른 위치에 있는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는 휴대용으로 쓰는 일이 잦다. 따라서 이미 출시된 많은 블루투스 스피커는 소형 제품으로 어디서나 음악을 들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GTK-XB7은 다르다. 크기는 326x650x340mm에 무게만 12kg에 달하는 중형 스피커 제품이다. 160mm 대구경 듀얼 스피커와 3개의 50mm 트위터를 넣어 넓은 음역대가 특징. 또한, 최대 출력이 무려 470w에 이른다. 공연장이나 클럽 같은 곳에서 쓰기 좋은 제품으로, 집에서는 섣불리 볼륨을 높이지 말자.

 

GTKXB7_1블루투스 스피커가 휴대성에 좀 더 무게를 뒀던 이유는 블루투스로 음원을 전송하면 음질이 손상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소니는 이를 자체 개발한 LDAC 코덱을 이용해 해결했다. LDAC 코덱을 이용하면 음원이 손상되지 않고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소니에서 자체 개발한 S-Master, DSEE, ClearAudio+ 기술이 접목돼 무선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S-Master 기술은 원음의 왜곡을 줄이는 기술이고, DSEE는 압축으로 손실된 파일 음질을 원음에 가깝게 복원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최고급 기기에 적용하는 S-Master HX, DSEE HX가 적용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제품의 성격이 한정된 공간에서 고음질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파티나 클럽 안에서 즐기는 음악 재생으로 설정된 탓으로 보인다.

엑스트라 베이스 시리즈로 저음역대의 낮은 주파수를 DSP(Digital Signal Processing) 기술로 증폭하는 EXTRA BASS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GKT-XB7 한 대를 메인 스피커로 두고 다른 GKT-XB7과 유선으로 연결해 동시에 사운드를 출력하는 파티 체인(Party Chain) 기능을 이용해 멀티 스피커로 활용할 수도 있다.

 

GTKXB7_2GKT-XB7 전면에는 LED가 탑재돼 6가지 단색 조명을 켜거나 음악의 비트나 리듬에 맞춰 변화하는 화려한 조명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한 후 전용 앱인 소니 송팔(SongPal) 앱을 통해 무선으로 설정할 수 있다.

엑스트라 베이스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인 GKT-XB7은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가격은 49만9천원.

 

어디에 있든 그곳이 클럽입니다.
박병호
테크와 브랜드를 공부하며 글을 씁니다. 가끔은 돈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