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저장장치 전문업체 시게이트가 60테라바이트(TB) 용량의 3.5인치 SSD를 공개했다. 이는 현존하는 SSD 중 가장 큰 용량의 저장장치다. 2000년대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SSD는 이제 일반 쉽게 찾아볼 수 저장장치로,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차세대 저장장치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시범 제품으로, 아직 상용화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 출시 예정이며, 정상적으로 출시한다면 기존 삼성 PM1633a(15.36TB)의 네 배에 달하는 용량이다.

 

ssd현재 판매하는 SSD의 규격은 일반적으로 2.5인치규격이나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3.5인치 폼팩터로 하드디스크의 크기와 같다. 시게이트는 일반적인 3.5인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에 들어맞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이 실제로 출시한다 하더라도 일반 소비자용보다는 서버나 기업용 제품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SSD 초창기만 하더라도 하드디스크보다 속도는 빨랐으나 가격이 비싸고 최대 저장 용량이 부족해 하드디스크를 완벽하게 대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하드디스크는 HAMR(열 보조 자기 기록)이나 헬륨 충전 방식을 채택해 최대 10TB에 이르는 제품을 양산하는 동안 SSD는 16TB 제품을 양산, 출시하면서 물리적인 용량으로 하드디스크를 넘어선 바 있다. 게다가 하드디스크는 구조상 집적의 한계가 있어 앞으로 SSD는 하드디스크를 적극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ssd260TB에는 10MB 사진을 600만 장 이상 저장할 수 있다. 그녀(?!)들의 집으로 쓴다면 의자왕이 된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판매를 시작한 삼성 PM1633a가 9천690달러(한화 약 1천67만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60TB SSD의 가격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시게이트는 이 폼팩터로 최대 100TB 용량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참고 링크 : engadget
블루레이급 영화도 1만5천편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