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맥도날드 해피밀에 담긴 슈퍼마리오 피규어 4종을 살펴봤다. 지난 15일 출근 후 마리오 피규어 소식을 듣고 맥도날드에 부리나케 달려가 아슬아슬하게 1번부터 4번까지를 구했다. 2차 출시일을 달력에 표시해두었고 오늘은 아예 맥도날드에 먼저 출근해 나머지 5번부터 8번까지를 들고 왔다.

 

0102‘살까 말까 고민하다 안 사면 후회가 남지만, 사면 물건이 남는다’는 격언은 아직도 유용하다. 그리고 앞서 네 개를 모았는데, 나머지 네 개를 모으지 않으면 마리오 친구들이 쓸쓸해 할 테니까 말이다. 익숙하게 해피밀을 주문하고 가게를 나왔다. 이후 맥도날드 앞을 지날 때 해피밀과 장난감을 들고 행복하게 출근하는 많은 어른이를 볼 수 있었다는 후문.

 

03이번에 구해온 제품은 무서운 유령 킹부끄, 요시의 에그 스티커, 손 흔드는 키노피오, 파워업 마리오 네 가지다. 주인공이기도 하고, 움직이는 정도가 큰 파워업 마리오가 가장 인기가 좋은 편이었다.

 

06무서운 유령 킹부끄라고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킹부끄는 부끄부끄의 한 종류. 게임에선 꽤 귀찮은 몹이었으나 피규어는 귀엽게 나왔다. 몸 아래에 바퀴가 달려있고 바퀴를 굴리면 혀가 리드미컬하게 움직인다. 자꾸 보다 보니 귀엽다.

 

09함께 있는 손 흔드는 키노피오는 본체 뒤에 버튼을 눌러 손을 흔들 수 있는 피규어다.

 

05키노피오가 팔이 짧아 움직임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점은 아쉽다. 열심히 누르다 보면 왠지 날아갈 것만 같다.

 

07지난 마리오 피규어를 살펴보면서 파라솔을 든 피치공주에 다른 기믹이 없었다고 했으나, 기사 반응을 본 후에야 받침대를 열어 스티커를 찾을 수 있었다. 차마 공주님 치마를 걷어볼 용기가 없다고 해두자. 요시의 에그 스티커는 스티커를 찾기 쉽다. 밑에 달린 손잡이를 당기면 스티커가 붙은 종이가 나온다. 각 스티커는 색이 다른 요시 알 스티커. 아래 있는 톱니를 돌리면 다시 스티커를 안으로 집어넣을 수 있다.

 

08파워업 마리오는 기둥 뒤에 달린 손잡이를 밀어올려 마리오를 움직이는 기믹이 있다. 마리오 위치에 따라 상자 위에 별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 상자를 열자 별이 나오는 모습을 표현한 피규어. 가장 극적인 기믹이 있고, 또 귀여워서 인기가 높았다.

 

11이번 피규어 품질도 평범한 수준. 군데군데 도색이 벗겨짐, 이음새 단차가 보인다. 마찬가지로 슈퍼마리오의 향수를 조각낼 품질은 아니다. ‘마리오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진 못했으나 SNS 등에선 구매했다는 인증을 볼 수 있다. 빠르게 품귀현상을 보이진 않겠으나 일부 있는 인기 피규어는 빠르게 물건이 동날 수 있으니, 탐나는 피규어가 있다면 부지런히 들리는 게 좋다.

피규어 하나만 두면 친구가 없어 쓸쓸하니, 쓸쓸하지 않도록 피규어 친구를 데려오자. 피규어 친구를 데려오면 부상으로 햄버거도 준다. 이번 마리오 피규어도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해피밀 세트를 시키면 고를 수 있다.

마리오도 친구들이 있어서 쓸쓸하지 않을 거예요.
박병호
테크와 브랜드를 공부하며 글을 씁니다. 가끔은 돈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