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개월 동안 달리기로 15kg 정도를 감량했던 (전직) 다이어터로서, 달리기는 살을 빼는데도 효과적이지만 별다른 금전적인 투자 없이도 훌륭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운동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벌써 10여년 전의 일이네요. 요즘엔 저 앞에 있는 버스 잡으려고 5초만 뛰어도 5분 동안 숨을 헐떡거리는 저질 체력으로 변하고 말았지만… 조만간 다시 운동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낮에는 더우니까 밤에 말이죠. 어두워서 사고가 날까 불안하기도 하니 이런 안전용품도 하나 챙기고요.

 

Specter Safe and Stylish Device for Night Runners and Athletes (8)

‘Specter’라는 웨어러블 아이템인데요. 손목이나 발목에 착용하고 열심히 달리면 됩니다. 1600가지의 컬러와 100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가 일렬로 늘어서 있습니다. 나름 멋있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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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특징은 LED로 원하는 글자를 출력할 수 있다는 건데요. Specter는 가만히 착용하고 있으면 평범한 LED 팔찌지만, 열심히 팔을 흔들며 달리는 순간 LED의 잔상효과로 글자를 보여줍니다. 팔을 흔들면 마침 운동 효과도 배가되니, 좋은 아이디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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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용 앱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잔상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텍스트나 그림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피트니스 트래커 기능도 들어있어서 운동량이나 이동 거리를 확인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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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ter의 재질은 알루미늄으로써 튼튼하고, 무게도 35g으로 가볍습니다. 운동할 때 별로 거슬리지 않겠네요. 땀이나 물로부터 안전하도록 생활방수도 지원하고요.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하면 LED를 가장 밝게 했을 때 5~10시간, 가장 어둡게 하면 최대 48시간까지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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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을 활기차고 화려하게 만들어줄 LED 팔찌 Specter. 현재는 정식 상용화를 목표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투자금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과 독특한 아이디어는 달리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어필하기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배송은 올해 말부터라고 하니 한참 기다려야겠네요. 이런, 이번 여름에도 운동은 물 건너 갔습니다. 어쩔 수 없죠! 다른 운동을… 아니 운동은 내년부터!

 

 

가격 : 39달러(약 4만3천원)부터 (포스팅 시점 기준)
배송 : 2016년 12월 예정
참고 링크 : 킥스타터
모든 팔과 다리에 끼우고 달린다면 온 시선이 집중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