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효자 상품인 톤플러스 시리즈의 새 제품이 출시했다. 모델 이름은 HBS-770. 이는 보급형 라인인 HBS-760의 후속모델이다. HBS-760은 쿼드 레이어 진동판 유닛을 적용한 점이 특징인 모델로, 이 특징은 HBS-770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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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레이어 진동판 유닛은 이름 그대로 이어폰 유닛에 들어가는 진동판이 4개의 층으로 이뤄졌다는 뜻이다. 쿼드 레이어 진동판 유닛 기술은 LG전자의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이를 적용하면 단층 구조 진동판으로 표현할 수 없는 풍부한 저음과 명료한 고음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전작과 달라진 점은 마이크. HBS-760은 싱글 MEMS 마이크가 있었다면, HBS-770에서는 마이크를 하나 더 탑재한 듀얼 MEMS 마이크를 채택했다. 덕분에 사람이 많거나 주변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훨씬 선명하게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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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가 들어가며 무게는 소폭 늘어났다. 전작 34.2g에서 41g으로 약 7g 정도 늘어났다. 그러나 체감할 만한 무게 차이는 아니다. 배터리 대기 시간도 늘어났다. 통화시간 16시간, 음악 재생 시간 10시간 30분은 같으나 대기시간이 최대 720시간으로 늘어났다.

편의 기능도 달라졌다. 양쪽 버튼을 1초 동안 내리면 연결된 장치의 진동이나 알람을 울려 폰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톤플러스 시리즈의 앱인 Tone&Talk 지원이 강화돼 HBS-770에서는 음성 메모 기능을 쓸 수 있다. 음성 메모 기능은 간단한 조작으로 음성을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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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니뭐니해도 크게 달라진 점을 꼽자면 디자인이다. 톤플러스 고급형 제품과 비슷한 형태로 디자인이 좀 바뀌었다. 양쪽 끝 부분의 뭉특한 부분이 얇게 변하며 전체적으로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원색 계열이라 촌스러웠던 HBS-760

색상도 한층 나아졌다. HBS-760의 색이 원색에 가까워 고급스러운 느낌이 떨어졌다면, HBS-770의 색은 금속 느낌을 잘 살렸다. 디자인에서 흠을 짚자면 재생버튼과 통화버튼. 이는 오히려 HBS-760 시절이 더 깔끔하다. 얇고 미려하게 만든 다음 유독 직관성 넘치는 버튼을 달 생각을 누가 했는지 궁금하다. 아마 ‘다 된 밥에 재 뿌리기’라는 속담이 떠오르는 것은 순전히 기분 탓일 테다.

파우더 블루, 골드, 블랙, 화이트 4가지 색상이 있다. 전작보다 디자인도 성능은 나아졌으나 가격은 그대로 8만9천원이다.

통화가 잦은 분께는 망설임없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