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ro action cam (4)

액션캠이 잘 어울리는 계절입니다. 물론 사진은 물론 영상도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촬영할 수 있지만, 여름에 걸맞은 액션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액션캠이 제격이죠.

액션캠 이전에는 캠코더를 사용했습니다. 캠코더를 많이 사용하던 당시에도 일부 마니아나 전문가 위주였는데요. 캠코더는 여전히 전문가의 몫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마저도 DSLR에 큰 자리를 내줬지만요. 이제 우리 같은 일반인(!)을 위한 영상용 아이템이라면 단연 액션캠입니다.

 

gopro action cam (5)

모든 제품이 그렇듯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또 가장 어렵죠. 고프로와 짭프로가 전부라고 생각했다면 댓츠노노. 그럼 나에게 맞는 액션캠을 찾아서… 레디~ 액션!

 

 

sony action cam (3)

액션캠의 양대 산맥, 소니

액션캠이라면 고프로부터 시작할거라 생각했겠죠? 기대를 무참히 깨버리며 소니 액션캠부터 시작합니다. 소니 와 고프로는 액션캠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니 액션캠을 먼저 거론하는 이유는 소니 쪽이 좀 더 액션캠스러운 모습을 많이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디자인부터 차이가 있죠. 소니 액션캠은 디카를 초미니로 축소시켜놓은 듯한 고프로와 달리 캠코더가 연상되는 디자인입니다. 또한 어떤 액션이라도 안정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소니 액션캠의 가장 큰 특징이죠.

 

sony action cam (1)

HDR-AS50R은 소니의 신상 액션캠입니다. 소니가 자랑하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3배나 더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화질도 기대되죠. 소니가 만들었으니 일단 ZEISS 렌즈가 들어가 있고, 엑스모어 R CMOS 센서도 탑재되었을 테니까요.

 

sony action cam (5)

주목할 부분은 라이브뷰 리모트입니다. 시계처럼 손목에 찰 수도 있고 거치대를 활용해 다양하게 고정시킬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PC로 확인하기 전까지 어떻게 찍히는지 모르는 액션캠의 활용도를 좀 더 끌어올릴 수 있죠. 방수는 하우징 사용 시 60m까지. 해상도는 풀 HD(60fps)로 4K 촬영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타임랩스 촬영만 4K 해상도로 가능하죠.

 

sony action cam (4)

굳이 라이브뷰 리모트가 필요 없다면 HDR-AS50R에서 R만 빠진 HDR-AS50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만큼 가격도 빠지니까요. 꼭 4K 촬영이 필요하다면 마찬가지로 소니의 신상 액션캠인 FDR-X3000을 선택합시다. 4K 해상도의 영상(30fps)을 소니 특유의 손떨림 방지 기능과 훌륭한 화질로 촬영할 수 있죠. 다만 손안에 쏙 들어오는 액션캠치곤 묵직한 114g(방수 하우징 제외)의 무게는 흠 아닌 흠입니다.

 

 

gopro action cam (2)

액션캠의 대명사, 고프로

소니로 시작했지만 역시 액션캠이라면 고프로가 빠질 수 없죠. 만약 고프로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액션캠이 대중화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고프로는 제품도 제품이지만 그야말로 다양한 액세서리가 돋보입니다. 설마 이런 액세서리가 있을까 싶은 것도 어김 없이 갖춰놨죠. 다만 널리 사용되는 1/4인치 마운트는 쏙 빼놨습니다. 고프로 정식 액세서리만 사용하라는 의미겠지만, 늘 그랬듯이 어떻게든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호환 액세서리가 있거든요.

 

gopro action cam (1)

고프로의 최신 기종은 히어로4 시리즈입니다. 최상위 기종은 히어로4 블랙이죠. 제품은 실버 컬러인데 이름은 블랙입니다. 최상위 기종답게 4K(30fps)부터 풀 HD(120fps), 초슬로우 모션(240fps) 등 화려한 촬영 성능을 자랑하죠. 방수 하우징 사용하면 40m 수중 촬영이 가능합니다.

 

gopro action cam (3)

히어로4 실버는 히어로4 블랙에 없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더한 대신, 4K 해상도의 초당 프레임을 15fps로 절반 낮춘 모델입니다. 화질이 우선이면 블랙을, 사용성이 우선이면 실버를 선택하면 되죠. 방수 성능은 동일합니다.

 

gopro action cam (1)

별도의 하우징 사용이 귀찮다면 히어로4 세션(Session)이 있습니다. 히어로4 시리즈 중에서도 최신상인데요. 고프로 액션캠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모델로 하우징 없이 1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물론 어딘가에 고정하려면 별도의 액세서리를 사용해야 하니 방수 하우징이 없어도 된다는 게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죠.

 

 

olympus action cam (2)

터프한 액션캠, 올림푸스

앞서 소개한 소니와 고프로, 다수의 짭프로가 차지하고 있는 액션캠 시장에 최근 당당히 도전장을 던진 곳이 있으니, 바로 올림푸스입니다.

올림푸스는 오랫동안 방수 카메라인 터프 시리즈를 출시해왔는데요. 첫 번째 액션캠인 스타일러스 TG-트래커(Stylus TG Tracker) 역시 터프 시리즈의 DNA를 물려받았습니다. 이름 중간의 TG가 Tough의 약자죠. 액션캠이라면 어느 정도의 터프함이 기본일 텐데요. 스타일러스 TG-트래커는 터프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olympus action cam (3)

생김새부터 뭔가 특수 장비가 연상되는 포스를 풍기고 있죠. 하우징 따위가 없어도 30m 방수를 지원하고, 2m 높이에서 던져도 끄떡하지 않습니다. 영하 10도에서도 문제 없이 촬영이 가능하고, 100kg 하중으로 깔아 뭉개도 견뎌내죠. 그야말로 가장 터프한 액션캠입니다.

 

olympus action cam (1)

렌즈 화각은 액션캠 중 가장 넓은 204도 초광각(360 카메라 제외)이고, 스위블이 가능한 1.5인치 LCD도 달려 있습니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도 내장하고 있죠. 올림푸스 스타일러스 TG-트래커는 왠지 터프한 액션을 해야 할 것만 같은 액션캠이라 할 수 있습니다.

 

 

polaroid action cam (1)

앙증맞은 액션캠, 폴라로이드

액션캠은 주로 하얗거나 까맣거나, 아니면 둘을 합쳐놓은 무채색입니다. 올림푸스 액션캠의 경우 녹색도 있지만 그리 예뻐(!) 보이지는 않죠. 액션캠은 모두 이런 걸까요? 아닙니다. 액션캠도 충분히 예쁠 수 있습니다. 폴라로이드 액션캠, 큐브처럼 말이죠.

선명한 파랑색과 빨강색 그리고 검정색마저 예뻐 보입니다. 측면에 무지개 라인 때문에 더더욱 그렇죠. 폴라로이드 큐브의 장점은 장난감 같은 컬러만이 아닙니다. 35x35x35mm로 동전과도 비교할 수 있는 작은 크기, 47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는 장난감처럼 갖고 놀 수 있는 액션캠을 완성합니다.

 

polaroid action cam (2)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심한 액션까지는 불가능하겠지만 어지간하면 붙어 있을 수 있고, 간단하게 생활방수도 지원합니다. (하우징 사용 시 10m 방수) 다만 액션캠치곤 좁은 124도의 화각은 다소 답답할 수 있습니다. 촬영 해상도는 풀 HD(30fps)까지 지원하죠.

 

polaroid action cam (1)

폴라로이드 큐브는 Wi-Fi 기능이 없습니다. 10만원 가량 비싼 큐브 플러스에만 무선 전송 기능이 추가되었죠. 확실한 액션을 담아내기 위해서라면 소니나 고프로와 같은 정통 액션캠이 좋을 수 있지만 일상을 재미나게 담아내는 장난감 같은 용도라면 폴라로이드 큐브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lg action cam (1)

LTE로 영상 전송이 가능한 액션캠, LG

지금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LG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G5가 처음 나왔을 때만해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 분명했습니다. 바로 모듈형 스마트폰이라는 점이었는데요. 엄연히 따지만 G5 이후로 차례대로 출시하고 있는 프렌즈 아이템 중 하이파이 플러스(Hi-Fi Plus with B&O Play)나 캠 플러스(CAM Plus)를 제외하고 모듈형 아이템은 아닙니다.

LG 액션캠 LTE도 그렇습니다. 프렌즈에 속해 있지만 G5와는 그리 밀접하다고 할 수는 없죠. 현재 LG 홈페이지에도 제품이 아닌 방수 하우징이 올라가 있습니다. 게다가 LTE 지원으로 단독으로 통신까지 가능하니 G5와는 더더욱 상관 없어 보입니다.

 

lg action cam (3)

액션캠의 경우 주로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하게 됩니다. 액션캠 LTE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Wi-Fi 환경이 아닌 곳에서 영상을 전송하거나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점 외에는 확실한 장점을 느낄 수 없습니다. 액션캠에 굳이 LTE 통신 모듈을 내장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죠.

 

lg action cam (2)

물론 아프리카TV BJ라면 다를 겁니다. 야외에서도 먹방을 찍을 수 있겠죠. 다만 최대 촬영 해상도는 4K(30fps)지만, 라이브 스트리밍의 경우 HD(30fps)만 가능합니다. 촬영 시간도 풀 HD(30fps) 기준 3시간이라고 하는데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면 훨씬 짧아지겠죠.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별풍선을 받을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LTE 요금도 내야 하고 말이죠.

 

 

xiaomi action cam

지금까지 5개 브랜드의 10개의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어딘가 허전한 느낌이랄까? 뭔가 빠진 것 같은데요. 바로 다수의 짭프로 액션캠인데요. 샤오미를 필두로 한 다수의 짭프로 구매가이드는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요약
– 손떨림 방지 기능이 필요하고, 화질을 중요시한다면 소니 HDR-AS50R 또는 HDR-AS50
–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최상의 영상을 촬영하고 싶다면 고프로 히어로4 블랙
– 액션캠을 액션캠답게 터프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올림푸스 스타일러스 TG-트래커
– 이와 반대로 아지가지한 액션캠을 갖고 싶다면 폴라로이드 큐브 플러스
– 아프리카TV BJ이거나 라이브 스트리밍을 해야 한다면 LG 액션캠 L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