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을 정성스레 기르며 동물과 교감할 때의 행복도 좋지만, 홀로 남겨진 애완동물들의 스트레스나 우울증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포기하고 집에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그런 사람들을 위한 아이템이 있습니다. ‘Petcube Bites’ 입니다. 홈 CCTV와 사료를 공급하는 장치가 결합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으로 연결하면 풀 HD 해상도의 생생한 화질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집 안을 살펴보고, 마이크를 통해 애완동물을 부르거나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움직임이나 소리가 감지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도록 설정할 수도 있고요. 4배의 디지털 줌과 함께 밤에도 밝고 또렷하게 관찰할 수 있는 나이트 비전 기술까지 탑재되어 있죠.
또한 사료를 미리 넣어 놓으면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밥을 줄 수 있습니다. 밥그릇에 밥을 놓아두면 과식을 하게 될 텐데 그런 현상을 막을 수 있겠네요. 그런데 주인보다 Petcube Bites 앞에 멀뚱멀뚱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려나요?
‘Petcube Play’ 역시 같은 맥락의 제품입니다. 홈 CCTV에 애완동물과의 인터랙션을 강조한 모델이죠.
Petcube Bites처럼 먹이를 주진 않지만, 그 대신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레이저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애완동물과 놀아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가 좋아할 것 같네요.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한 소통 방식이나 나이트 비전 등의 기능도 Petcube Bites와 동일합니다.
집에 애완동물이 있다면 누구나 하게 되는 고민, Petcube Bites와 Petcube Play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상용화를 위한 투자금 모집 프로젝트가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네요.
가격 : Petcube Bites 149달러(약 17만원), Petcube Play 119달러(약 14만원) 부터 (포스팅 시점 기준)
배송 : 2017년 1월 예정
참고 링크 : 킥스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