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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흔히 많은 여윳돈을 가방에 투자한다. 달리지도 못하고, 배터리도 없는 데 말이다. 그러나 드디어 남자들도 가방에 돈을 투자할 때가 됐다. 가방에 배터리가 달리고 스마트폰과 연결됐으니까 말이다. 오늘 소개할 아이템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투자를 받고 있는 블루스마트(Buesmart)라는 기내용 캐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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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은 스마트폰으로 자동 잠금이 되며 잠금 해제도 된다. 캐리어에 매달린 열쇠의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해외 호텔 앞에서 울음을 터트릴 필요가 없다. 특히 미국을 여행할 때는 가끔 미국 보안요원이 우리의 가방 내부를 보기 위해 우리를 호출하는 경우가 있다. 다행히 이 가방은 미국 교통안전청인 TSA 승인을 받아서  우리를 부르지 않고 자기들이 알아서 열고 닫을 수 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지만 면세점 쇼핑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니 우선 좋다고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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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잡이를 당기면 가방의 무게가 얼마인지를 자동으로 측정해 주는 기능도 있다. 가장 멋진 기능은 가방 내부에 배터리 충전기가 있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넣어 두면서 동시에 충전도 가능하다.  근접센서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가방이 다른 사람의 가방과 바뀔 염려도 없고, 수화물을 잃어 버릴 경우도 마지막 기록된 위치를 찾아갈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사하라 사막 같은 데에 떨어졌다면 찾기 힘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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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은 또 있다. 공항 검색대에서 노트북 등을 꺼내기 쉽게 만든 특별한 구획도 만들었다고 한다. 거기에 여행 누적 마일리지, 공항 방문, 국가 당 체류 시간 등을 보고 한다고 한다.  가방 안에서 기내식까지 나왔다면 거의 완벽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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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와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불쌍한 윈도우폰 사용자는 무시했다. 5만 달러 투자 목표를 5배 초과한 25만 달러를 넘게 투자 받았으며 내년 8월 출시예정. 가격은 235달러(약 25만원). 정식 출시시는 450달러로 예상된다.

 

참고 링크 : 인디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