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는 다이슨을 무척 사랑한다. 왜냐고? 다이슨 청소기의 설명을 잠깐 옮겨보자.
“다이슨 DC46은 32개의 2중 래디얼 싸이클론들이 지구 중력의 36만 배에 달하는 강력한 원심력을 만들어 0.5마이크론의 초미세먼지를 걸러낸다.”
우리가 청소기를 켜는 순간 거의 우주가 탄생하는 듯한 느낌이다. 청소기 설명을 이렇게 멋지게 할 수 있는 기업이 이 세상에 다이슨말고 또 어디있겠는가?
다이슨의 선풍기를 기억하는가? 다이슨 선풍기는 ‘혼류형 임페러’를 거쳐 ‘기체 역학적 확산기’를 거친 후에 항공기 제트엔진과 비슷한 원리로  고속 공기를 분사한다.
우리가 선풍기를 켜는 순간 제트엔진이 시동을 거는 셈이다. 이러니 우리가 어떻게 다이슨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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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왕 다이슨이 요즘 부쩍 힘을 내는 것 같다. 지난번에는 로봇청소기를 공개했었는 데, 다이슨, 로봇청소기 시장 진출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가습기를 공개했다. 다이슨 가습기의 이름은 정직하게도 ‘다이슨 가습기(Dyson Humidifie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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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다이슨 선풍기와 비슷한데 아래쪽에 물통이 담겨 있는 게 다르다. 수분을 만들어 공기와 함께 방안 구석구석에 전달하는 원리다. 다이슨답게 기존 가습기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가습기에서 생기기 쉬운 박테리아를 99.9% 제거할 수 있는 자외선 라이트를 달았다. 살아남은 0.1%가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니길 빌 뿐이다. 최대 18시간의 연속 운전이 가능하고, 리모컨도 제공한다.
또 다른 장점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다이슨 선풍기와 비슷한 원리이므로 물을 넣지 않으면 그냥 선풍기로 쓸 수 있다. 다이슨을 가장 사랑하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가격은 6만 3504엔(약 63만원)이다. 한국 판매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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