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맥도날드에서는 해피밀 장난감으로 슈퍼마리오 피규어가 제공됐다. 이 피규어의 품질이 좋고, 키덜트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터라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 소식이 SNS를 타고 관심 없던 사람까지 관심을 두게 됐고, 전국적인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 ‘마리오 대란’이 일어난 것이다. 그리고 오늘 슈퍼마리오가 다시 맥도날드에 돌아왔다. 맥도날드는 15일 자정부터 해피밀 세트에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증정하는 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Facebook, 맥도날드

2년 전 마리오 대란 때 갈팡질팡하다 결국 피규어를 사지 못했다. 그리고 ‘살까 말까 고민하다 안 사면 후회가 남지만, 사면 물건이 남는다.’는 격언에 충실해 오늘은 일단 맥도날드로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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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하는 슈퍼마리오 피규어는 총 8종이다. 이미 일본에서 출시된 바 있으며 15일에는 1번부터 4번까지, 그리고 8월 5일부터는 5번부터 8번까지 고를 수 있다. 맥도날드를 막 나오는 직장인이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만지작거리는 것을 보고 초조한 마음으로 해피밀 세트 4개를 주문했다. 그리고 매장에 남아있던 마지막 ‘점프하는 마리오’ 피규어를 얻을 수 있었다. 일부 제품은 벌써 품절이니 부디 서두르시라.

 

mario2사무실로 돌아와 해피밀은 잠시 내려놓고 부랴부랴 슈퍼마리오 피규어부터 살펴봤다.

 

mario12총 네 가지가 있으며, 번호 순서대로 ‘회전하는 루이지’, ‘쿠파 클라운 카’, ‘점프하는 마리오’, ‘파라솔을 든 피치공주’다. 3번 ‘점프하는 마리오’의 인기가 좋은 편이다.

 

mario4회전하는 루이지는 구름 위에 루이지가 양손을 벌리고 있는 모양의 피규어다. 구름에는 작은 버튼이 달려있고, 버튼을 누르면 루이지가 한 바퀴를 빙글 도는 기믹이 있다.

 

mario6점프하는 마리오는 공중을 점프하는 모양이다. 마리오를 받치고 있는 부분은 하늘색으로 공중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안에는 스피커가 들어있다. 스위치를 밀어서 켜고 옆에 있는 작은 버튼을 누르면 슈퍼마리오가 점프하는 효과음이 들린다.

 

mario7바닥에 버튼이 있어 스위치를 켠 다음 마리오 피규어를 바닥에 세우는 것만으로도 효과음을 들을 수 있다. 스위치를 올릴 때 소리가 한 번 나고, 음량은 제법 큰 편이므로 조용한 곳에서는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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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5쿠파 클라운 카는 슈퍼마리오에서 악당으로 나오는 쿠파가 등장할 때 타는 비행기(클라운 카)를 타고 있는 피규어다. 별다른 기믹은 없다. 받침대 부분과 클라운카 본체는 손으로 돌릴 수 있다. 그러나 분리는 되지 않는다.

 

mario8파라솔을 든 피치공주도 별다른 기믹은 없다. 파라솔 부분이 빙글빙글 돌아가나 역시 돌려서 뺄 수는 없다.

 

mario9재작년 나왔던 슈퍼마리오 피규어보다는 만듦새가 떨어진다는 후기도 있다. 꼼꼼히 살펴보면 사출 흔적이나 도색 벗겨짐, 이음새 단차 등이 보인다. 그러나 햄버거 세트에 따라오는 피규어로는 나쁘지 않다. 적어도 슈퍼마리오의 향수를 조각낼 품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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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구매했다는 인증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고, 지난 ‘마리오 대란’을 떠올려본다면 이번에도 품귀현상을 보일 확률이 높다. 그러니 마리오 피규어를 손에 넣고 싶으시다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부디 서두르시라. 2차 피규어는 8월 5일부터 선택할 수 있다.

어쨌든 이번엔 물건이 남았습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