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은 데스크탑보다 휴대가 간편하고 어디서든지 일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니터 높이가 눈높이보다 낮아 거북목 자세를 하기 쉽다. 거북목 자세는 장기적으로 척추와 목을 무리하게 해 이후 다른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노트북을 이용해 오랜 시간 일하는 사람에게는 노트북 스탠드 등을 이용해 모니터의 높이와 눈높이를 맞추는 일이 중요하다. 하지만 노트북 스탠드를 들고 다니기 쉽지 않다. 노트북 스탠드 부피와 무게가 더해지므로 노트북의 가장 큰 장점인 휴대성이 떨어지게 된다.

휴대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노트북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가 킥스타터에 올라왔다. 높이 조절도 지원하고 상황에 맞게 여러 형태로 변신할 수 있는 스탠드, 플리오업(Flio up)이다.

 

flio3플리오업은 나무로 된 접이식 노트북 스탠드 제품이다. 플리오업은 플리오(flio)라는 제품의 개선된 버전으로 플리오는 지난 2014년에 킥스타터에서 무사히 모금을 마친 바 있다. 플리오업은 디자인을 고쳐 어떤 상황에 쓸 수 있도록 편의성과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전작은 하드보드지로 만든 버전과 나무로 만든 버전이 있었으나 플리오업은 나무로 된 버전만 나온다. 나무로 만들었으나 부품 사이에는 뒤틀림 없이 깔끔하게 맞는다.

 

flio2플리오업은 세 형태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 하나는 기본적인 노트북 스탠드다. 크기는 11인치에서 17인치까지, 무게는 20kg까지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다. 노트북보다 작은 태블릿도 세울 수 있다. 또한, 이 상태에서 2단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노트북 스탠드로 쓰면 노트북 모니터와 눈높이는 맞출 수 있으나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쓰는 데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별도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는 게 좋다.

 

flio4다른 하나는 랩 데스크(Lap Desk)로 무릎 위에 올려놓고 쓸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옆에 여백의 공간이 있어 마우스를 함께 무릎 위에 올려놓고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나와 마우스를 쓰면서 노트북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 또한, 위에 종이를 올려놓고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간단한 스케치 패드 역할도 할 수 있다.

 

flio5마지막으로 스탠딩 스탠드로 활용할 수 있다. 서서 일하고 싶으나 스탠딩 데스크가 없으면 현실적으로 작업하기가 어려워 책을 쌓아놓고 위에 노트북을 올려야 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플리오 업을 이용하면 스탠딩 스탠드로 활용해 서서 노트북을 쓸 때 안정적인 자세로 서서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스탠딩 스탠드로 활용했을 때 높이는 약 23cm까지 올라갈 수 있고, 키보드를 활용하기에 좋다.

 

flio6여러 형태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들고 다니기 좋은 휴대성 또한 플리오업의 장점이다. 플리오업을 접으면 두께는 불과 10mm에 불과하고 무게는 420g이다. 얇고 가벼워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다.

여기에 몇 가지 액세서리도 더해졌다. 플리오업에 붙여서 쓸 수 있는 얇은 마우스 패드, 노트북 USB에 연결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LED 등이 생겼다. 안타깝지만 액세서리는 별매.

전작보다 많은 부분이 개선된 덕분인지 킥스타터에서 반응도 다르다. 전작에서는 목표 금액을 아슬아슬하게 달성해 제작에 들어갔다면, 플리오업은 모금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 마감까지 약 2주가 남은 지금, 1만6천 유로를 모으며 500% 이상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제품 디자인이나 구조가 크게 달라졌으나 소재 자체가 크게 변하지 않은 덕분인지 제품 양산 후 배송 일정도 빠르다. 지금 모금에 참여하면 가을이 지나기 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가격 : 49유로(기사 작성 시점 기준)
배송 : 2016년 9월
참고 링크 : 킥스타터
플리오업, 그리고 노트북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