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이 잦은 사람은 가방을 꾸리는 것만으로도 괴로울 때가 많다. 업무용 노트북을 비롯한 각종 스마트 기기, 노트, 충전기, 필기구 등을 꾸리는 것도 일이고 무거운 무게를 짊어지는 것도 일이다. 이 무게가 삶의 무게가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킥스타터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갖춘 백팩이 올라왔다. 이름은 DTC BOX. 가방에 스탠드, 충전기를 결합한 기능성 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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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C BOX의 겉모습은 일반 백팩과 같다. 색상은 검은색과 짙은 녹색 두 종류가 있고, 모금 금액에 따라 짙은 남색과 카모플라쥬(Camouflage) 패턴이 추가될 예정이다. 원단은 방수 재질이고 충격을 보호할 수 있을 정도로 질기고 튼튼하다. 크기는 24x25x44cm로 15.6인치 노트북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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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는 별도의 주머니가 있어 자주 쓰는 소품을 넣었다가 편리하게 꺼낼 수 있다. 지퍼로 가방을 잠그는 것과 별도로 도둑 방지 버클이 있어 가방을 한 번 더 잠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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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특별한 게 없는 이 가방은 노트북 스탠드와 충전기 기능을 갖췄다. 먼저 가방을 열면 조절할 수 있는 노트북 스탠드가 있다. 이용자는 가방을 반쯤 펼쳐놓은 채로 노트북을 올려놓고 작업할 수 있다. 가방에는 노트북 수납공간뿐만 아니라 책상 위 사무용품을 넣을 수 있다. 덕분에 가방을 열면 곧바로 책상과 같은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 스탠드 부분은 조절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아예 제거할 수도 있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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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5,000mAh 혹은 30,000mAh의 보조배터리가 들어있고, 이를 통해 노트북부터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특히 USB 단자 2개와 일반 전원 플러그가 있어 노트북 충전기도 문제없이 연결할 수 있다. 보조 배터리 또한 일반 플러그로 전기를 충전한다. 결국, 어느 곳에서든지 DTC BOX만 열면 완벽하게 작업할 수 있는 사무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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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가 들어가 가방은 묵직한 편이다. 5,000mAh 배터리가 들어간 모델은 1.1kg, 30,000mAh 배터리가 들어간 DTC BOX Pro모델은 1.7kg에 이른다. 가방에 15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을 넣으면 가방의 무게만 4kg에 육박한다. 무게를 분산하기 위해 가방끈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고, 등이 맞닿는 부분은 환기를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제조사는 DTC BOX 가방 무게를 소개하며 별도의 랩탑 스탠드, 30,000mAh 보조 배터리, 방수 가방, USB 확장 소켓, 충격 방지용 케이스를 모두 더하면 3.9kg에 이르는데, DTC BOX는 1.7kg으로 가볍고 저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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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타터에서 DTC BOX는 아직 목표 금액의 4% 정도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킥스타터에 올라온 지 이제 하루가 지났고, 마감까지 43일이 남아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속단하기 이르다. 제조사 인스타그램을 보면 시제품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모금에 성공하면 내년 5월에 배송할 예정이다.

 

가격 : 89파운드, 169파운드(프로 버전)(기사 작성 시점 기준)
배송 : 2017년 5월
참고 링크 : 킥스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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