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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가 16일, 기자발표회를 갖고 고해상도의 음악감상을 위한 새로운 헤드폰, 이어폰, 헤드폰앰프 3종을 출시했다. 소니는 작년 10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라인업을 선 보인 바가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들 역시 하이 레졸루션 라인업 제품이다. 참고로 소니의 헤드폰 라인업인 MDR은’ Music Deserves Respect (음악에 대한 예의)’의 약자다. 이번에 소개한 3가지 신제품이 과연 예의가 바른 것인지 살펴 보자.

 

1. 플래그십 헤드폰 MDR-Z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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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이란 보통 회사에서 내놓는 가장 우수한 상품군을 뜻한다. 플래그십을 표방한 MDR-Z7은 우선 스펙으로 밀어붙혔다. MDR-Z7은 70mm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적용했다. 보통 고급형 헤드폰이 40mm 진동판을 사용하는데 비해 이 제품은 거대진동판을 사용했다. 그러나 진동판만 크게 만든다고 소리가 좋다면 헤드폰 만드는 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음질은 크기와는 별개다. 다른 스펙 역시 훌륭하다. 4hz~100,000Hz의 대역폭은 기존 헤드폰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숫자다. 그러나 이 역시 실제 소리로 증명해야 한다. 335g의 무게는 크기에 비해 가벼운 편이다. 풀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밴드는 천연가죽을 썼고, 은으로 코팅된 2m 케이블을 기본 제공한다.
실제 착용해 본 결과 무게 배분이 잘 되어 착용감은 뛰어난 편이다. 간단히 들어 본 소리는 저역이 크게 강화된 느낌이다. 따라서 발란스가 좋은 소리보다는 다이내믹한 느낌의 음질을 들려준다. 가격은 699,000원. 11월 출시예정

 

2. XBA-Z5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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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드라이버와 밸런스드 아마추어(이하 BA)를 결합한 형태인 하이브리드 이어폰 XBA-Z5도 발표했다. 원래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중저역의 부드러운 소리를, BA유닛은 고역의 맑은 소리를 내는 상반된 성격을 가졌다. 그런데, 소니는 이 두 유닛을 모두 결합시켰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중저음부터 초고역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낸다고 설명했다. 물량공세를 퍼부은 만큼 가격은 헤드폰과 동일한 699,000원. 이어폰 가격으로는 상당히 비싼 편이다. 별매 형태의 케이블 3종도 사용이 가능하다. 정식 출시는 11월 예정이다.

 

3. 헤드폰 앰프 PH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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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헤드폰앰프다. 헤드폰앰프는 간단히 설명하자면 고음질 헤드폰의 경우에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오디오로는 출력이 약해 제대로 울리기 힘든 데, 이 부분을 보완해 주는 출력 증강용 앰프라고 보면 된다. PHA시리즈는 휴대가 가능한 포터블 헤드폰앰프로 이 정도까지 쓴다면 음질오덕에 가깝다. 기존 PHA-2가 24bit/192khz 고해상도 오디오 재생한 것에 비해 이번 제품은 PCM 32비트/384Khz 음원과 DSD 5.6Mhz의 음원 감상이 가능하다. 현존하는 최고 포맷인 DSD 감상이 가능한 것에 의미가 있다. 무게는 300g으로 전작에 비해 30g 정도 늘어났다. 충전시간은 15시간, 배터리는 디지털 연결시 5시간, 아날로그 연결은 28시간 정도다. 대신 DSD재생이 가능한 만큼 가격은 크게 올랐다. 109만원이다. 11월 중 출시예정.
이번 출시한 소니 헤드폰, 이어폰, 헤드폰 앰프는 소니의 장점인 ‘스펙’을 끝까지 밀어붙인 스펙왕이다.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헤드폰/이어폰 시장 5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소니코리아는 발매가를 일본 현지가와 거의 비슷하게 책정했고, 예약구매시 사은품도 지급하여 조기품절을 시켰다. 또한 새로운 소니 모델로 가수 아이유와 유희열이 직접 나와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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