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도 보관하고 환경도 아낄 수 있는 텀블러. 독특한 디자인의 텀블러는 줄 서서 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막상 주변에서 텀블러 쓰는 모습은 자주 보기 어렵다. 세척이 번거롭거나 기능이 떨어져 음료가 중간에 식어버리는 등 여러 산재한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 음료를 두 개 이상 들고 다녀야 할 때 생기는 부피도 문제다. 킥스타터에 올라온 텀블러가 적어도 음료 보관의 문제는 확실히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텀블러의 이름이 참 절묘하다. 이름은 골치(Golchi). 골치 텀블러다.

 

golchi_1골치 텀블러는 한 번에 두 가지 종류의 음료를 담을 수 있는 텀블러다.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따로 음료를 넣을 수 있고, 뜨거운 음료는 12시간, 차가운 음료는 24시간 동안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뚜껑 부분에는 스위치를 밀어 차가운 음료가 들었는지, 따뜻한 음료가 들었는지 표시하는 기능이 있다. 두 부분은 분리돼 있으므로 서로 온도의 간섭 없이 음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음료를 넣는 부분 사이에는 칸막이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도 작은 보관함을 넣어 음료나 작은 간식 등을 넣을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윗부분에는 11oz(약 325ml), 가운데 보관함에는 3.25oz(약 96ml), 아랫부분에는 13oz(384ml)를 넣을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음료의 톨 사이즈가 355ml이므로 이를 어림잡아 부피를 계산할 수 있다.

 

golchi_2golchi_3골치 텀블러의 가장 큰 특징은 각 부품을 분리해서 알맞게 조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 부품이 모듈로 동작한다. 조립하는 방식에 따라 총 네 가지 방법을 지원한다. 두 개의 음료 보관함과 하나의 작은 보관함이 포함된 기본 방식이나, 두 개의 음료 보관함을 하나로 합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golchi_4golchi_5그리고 일반적인 텀블러와 비슷하게 하나의 음료만 넣는 방식, 아니면 아예 미니 텀블러 두 개로 나누는 방식까지 다양한 형태로 조립할 수 있다. 이용자는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게 모듈을 조립하고 음료를 담으면 된다. 심지어 아랫부분은 음료수 캔을 넣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캔 홀더로 쓸 수도 있다.

 

golchi_6음료를 마시는 부분도 세심하게 처리했다. 자석으로 여닫는 뚜껑 외에도 입이 닿는 음용구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뜨거운 음료는 작은 크기로, 시원한 물은 큰 크기로 마실 수 있는 식이다. 음용구 크기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 음료를 새지 않게 보관할 수 있도록 이음새를 삼중으로 처리한 점, 병목이 넓어 세척이 쉬운 점이 골치 텀블러의 장점이다.

 

golchi_7여러 종류의 음료를 들고 다니거나, 음료에 따라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주목을 받아 킥스타터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마감까지는 40일이 남았으나 목표 금액의 다섯 배 이상이 모인 상황이다. 모금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2월에 배송 예정이므로, 지금 참여하면 올겨울에는 따뜻한 스프나 커피를 담아 다닐 수 있겠다.

 

가격 : 39달러(기사 작성 시간 기준)
배송 : 2016년 12월
참고 링크 : 킥스타터
이제 또 어떤 제품에 모듈 방식이 적용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