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us-Family

구글이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식블로그를 통해 넥서스6, 넥서스9, 넥서스 플레이어를 출시를 발표했다. 아울러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인 안드로이드 5.0 롤리팝(Lollipop)도 공개했다. 이번 발표한 신제품들은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구글의 게임을 더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관된 메시지가 눈에 띈다.

 

1. 넥서스 6 – 6인치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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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개발한 넥서스6다. 6인치 쿼드HD(2560 x 144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1300만 화소 카메라,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영화나 게임용에 최적화된 폰이란 게 구글측의 설명이다. 322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터보차저를 적용해 15분 충전으로 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6시간 동안 게임을 하고, 15분 쉰 후에 다시 6시간 게임을 하면 된다. 가격은 649달러(약 69만원)이며, 10월말부터 예약을 받고 11월부터 판매 예정이다.

 

2. 넥서스 9 – 8.9인치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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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가 개발한 태블릿이다. 8.9인치 2048×1440 해상도와 800만 화소 카메라, 자석으로 연결되는 전용 키보드를 제공하고, 2개의 다른 각도로 접을 수 있다. 마치 MS의 서피스프로와 비슷한 콘셉트다. 16GB는 399달러, 32GB는 479달러로 판매된다. 10월 17일부터 예약주문을 받고 11월 3일부터 판매 예정이다.

 

3. 넥서스 플레이어 – 안드로이드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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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가 제작했다. 동영상 전용 스트리밍 플레이어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제품이다. 스마트폰의 영상이나 게임을 TV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특히 전용 콘트롤러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기 대용으로 충분히 사용할 만한 잠재성을 가졌다. 가격은 전용 콘트롤러 포함해 99달러(약 10만 5천원이다.)

 

4. 안드로이드 5.0

Lollipop

이번에 출시한 넥서스6, 넥서스9, 넥서스 플레이어에는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적용됐다.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설계됐으며 개발자용 API를 5000개 지원한다. 모든 기기에서 일관성 있는 인터페이스가 적용가능하도록 UI를 통일시켰고, N스크린(다양한 기기에서 콘텐츠를 계속 이어 소비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 강화됐다. 또, 배터리 소모를 줄이고, 보안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게스트 모드 지원)

 

이번 제품들은 기존 넥서스 시리즈에 비해 가격이 다소 올랐다. 그러나 고해상도와 큰 화면을 지원하여 아이폰, 갤럭시노트 등과 치열한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또한 게임성을 크게 강화한 제품들을 내놓은 것도 특징이다. 특히 넥서스6가 굳이 6인치까지 화면 사이즈를 크게 늘린 것도 게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림수로 볼 수 있다. 다른 제조사와는 달리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로 수익을 올리는 구글이기에 게임성이 특화된 스마트폰으로 승부하려는 시도는 구글의 방향성과 일치한다.
넥서스 유저들은 대용량 배터리와 터보차저로 더 오래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넥서스 플레이어를 통해 집에 도착해서도 계속 게임을 즐기게 만드는 게 구글의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 링크 : 구글 공식블로그

김정철
레트로 제품을 사랑합니다. xanadu7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