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구 중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 아이템이 있는데요. 바로 줄자입니다. 일단 사이즈를 정확히 재야 자르든, 붙이든 하겠죠. 굳이 공구가 아니더라도 줄자가 꼭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다이어트한다고 마음을 먹고 허리 사이즈를 재거나 할 때 줄자가 필요하죠.

 

bagel (1)

사실 줄자 따위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어쨌든 길이만 제대로 잴 수 있으면 되죠. 하지만 줄자도 충분히 스마트해질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줄자가 나타났습니다. Bagel이라는 줄자입니다. 가운데 부분이 동그랗기 때문에 Bagel일까요? 물론 베이비 페이스에 글래머 몸매라서 Bagel은 아니겠죠.

 

bagel (6)

흔히 사용하는 자동 줄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숫자가 표시된 금속 줄 대신 실로 된 부드러운 줄을 뽑아서 길이를 재는 방식이죠. 길이는 작은 디스플레이로 표시해줍니다. 최대 3m까지 잴 수 있죠.

 

bagel (5)

자동 줄자의 경우 손이 닿지 않는 곳은 길게 쭉 뽑아서 잴 수 있었는데요. Bagel은 불가능합니다. 대신 기존 줄자와는 차원이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휠 기능인데요. 길이를 재는 곳에 Bagel을 대고 굴리기만 하면 됩니다. 최대 10m까지 잴 수 있죠.

 

bagel (4)

손도 닿지 않고, 굴릴 수도 없는 곳은 초음파 센서를 이용하면 됩니다. 버튼을 눌러 레이저 포인트까지의 길이를 잴 수 있죠. 최대 5m까지 잴 수 있습니다.

 

bagel (2)

길이를 재고 따로 메모할 필요도 없습니다. 음성 메모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전용 앱에 자동으로 저장되죠. Bagel을 허리 사이즈 재는 용도로 사용했다면 얼마나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있는지, 혹은 실패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bagel (3)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데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집안에서는 모르겠지만 언제 어떻게 사용할 지 모르는 현장에서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크기는 80x30mm로 다소 묵직한 편이지만 무게는 118g으로 가벼워 휴대하기에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Bagel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기간이 한달 가량 남았는데 이미 목표액은 10배 이상 달성했죠. 사실 작업 현장에서 가장 분실하기 쉽고, 가장 함부로 사용하는 공구가 바로 줄자입니다. Bagel이 거친 작업 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줄자치곤 비교적 고가라서 소중히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격 : 69달러
배송 : 2016년 11월
참고 링크 : 킥스타터
Bagel도 한국인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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