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는 멀지 않은 미래에 스마트워치가 손목시계의 엄청난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스마트워치를 대체 보고 하는 말이냐고? 맞다. 지금의 스마트워치는 형편없다. 저녁이 되면 배터리가 떨어지고, 디자인도 성에 차지 않는다. 뚜렷하게 필요한 기능도 없다. 그러나 초창기 자동차는 마차보다 느렸고, 초창기 휴대폰은 유선전화기보다 낙후되어 보였다. 현재의 모습으로 미래를 부정하지는 말자.
스마트워치가 이끌어 낼 변화는 과거 70년대 벌어졌던 기계식 시계와 쿼츠 시계와의 양립이라는 가치적인 분리의 의미가 아니다. 마치 스마트폰이 휴대폰을 완전히 무너뜨렸듯이 손목시계의 궁극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 얼리어답터답지 않게 너무 어렵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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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하자면 멀지 않은 미래에 스마트 기능이 들어 있지 않는 시계를 사는 이들은 요즘 세상에서 스마트폰 대신 피처폰 사는 사람 찾기만큼 힘들 것이라는 의미다. 우리는 시계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 낼 아이디어라는 의미에서 인디고고를 통해 펀딩을 받고 있는 다음의 시계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4PI7이라는 기계식 스마트 시계다. 가장 아날로그적인 기계식 시계의 무브먼트와 파워 리저브 시스템을 갖추고 거기에 작은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를 달아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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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념은 무척 중요하다. 이 시계를 차고 있으면 비록 배터리가 떨어져 스마트 기능이 멈추더라도 시계를 보고 있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시계 본연의 기능은 배터리와 상관없이 살아 있다는 의미다. 디자인도 고전적 기계식 시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11mm의 두께와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 방수기능, 원형 다이얼,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핸즈가 그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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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이 있다면 하단에 작은 디스플레이다. 이 곳을 통해 블루투스로 연결한 스마트폰의 알림이나 일기예보,  음악제어,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 아직까지는 기술적인 결과가 뒷받침되지 않은 개념 설계일 뿐이고, 실제 제작 후에 42mm 직경, 11mm의 두께에 기계식 시계의 매커니즘과 스마트 모듈을 다 집어넣는 것고 599달러(약 61만원)에 판매하기는 힘들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아이디어와 개념은 곧 대규모 전자회사(또는 시계 회사)를 통해 현실화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 후에는 일반 기계식시계와 쿼츠시계를 사는 사람을 찾기는 힘들어 질 것이다.
페블이 스마트시계에 있어 중요한 모티브를 제시했듯이 24P17도 중요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프로젝트로 기억될 것이다.

 

참고 링크 : 인디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