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시한 스카이 아임백(IM-100)을 놓고 얼리어답터의 에디터 3人이 가벼운 의견을 나눴다. 같은 의견도 있고, 다른 의견도 있다. 에디터 3人의 코멘트는 얼리어답터에 올린 지난 리뷰를 참고하자.

 

sky im100 camera review1

리뷰를 올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아임백 카메라 기능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가려운 내용이 있으면 시원하게 긁어주는 얼리어답터. 아임백을 들쳐 사진을 찍으러 나섰다. 아임백 사진만 보여주긴 아쉬우니 함께 있던 아이폰6s도 함께 길을 나섰다. 두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더하거나 빼지 않고 소개한다.

 

장점
– 휠키를 눌러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휠키를 돌리거나 셔터 버튼을 당겨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다.
단점
– 줌 미지원 등 휠키의 기능이 한정적이다.
– UI가 산만하다.
– 손떨림에 약하다.

 

아뿔싸, 화면비…!

사진을 찍고 돌아와서야 알았다. 아이폰 사진은 4:3 비율이고 아임백 사진은 기본값이 16:9라는 사실을 말이다. 사진 찍을 때마다 화면에 꽉꽉 차는 사진이 뭔가 수상하긴 했었다. 아임백도 4:3 화면비를 설정할 수는 있으나 기본값은 16:9다.

 

sky im100 camera review2

아임백의 카메라 UI는 조금 산만하다. 설정에서 고급 탭을 선택하면 밝기나 화이트밸런스 등 여러 설정을 조절할 수 있으나, 이걸 바로 가기처럼 빼놓을 수는 없었다. 뒤로 가기 버튼의 주목성이 떨어져 카메라 기능을 종료할 때 순간 버벅거리는 등 사소한 부분이 아쉬웠다. 그러나 셔터 버튼을 당기거나 휠키를 돌려서 설정하는 손쉬운 타이머 모드, 휠키를 눌러서 사진 촬영 기능 등은 참신한 느낌이었다.

미리 적어두자면 스카이 아임백의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 아이폰6s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다. 센서 크기에 따른 내용도 고려하자. 아래 사진은 크기 조절을 빼고 아무런 가공도 거치지 않은 사진이다.

 

1. 실외 사진(흐린 날)

쨍쨍한 날씨에서 사진을 찍었으면 더 좋았겠으나, 하필 오늘은 아침에 비도 오고 흐린 날. 흐린 날 밖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런 사진을 볼 수 있다.

 

1_iphone1_sky위는 아이폰6s, 아래는 스카이 아임백. 초록색을 표현하는 느낌이 다르다. 아이폰6s 쪽의 대비가 더 진하다. 스카이 아임백 사진이 좀 더 따뜻한 색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초점 부분을 빼고 아웃포커스 효과가 더 뛰어난 점은 덤.

 

2_iphone2_sky에디터 단상 중에 아임백 카메라가 차가운 색감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직접 사진을 찍어보니 아이폰6s와 비교하면 오히려 아임백 카메라가 따뜻한 느낌이다. 꽃잎 색 표현도 아임백 카메라 쪽이 자연스럽다.

 

3_iphone3_sky만질만질한 물고기의 머리에 초점을 맞춘 사진. 아임백 사진이 조금 더 밝다.

 

2. 실내

후덥지근한 날씨에 조금 걸었다고 이마에 땀이 밴다. 사진 찍느라 고생했으니 심신 안정을 도모할 때다. 예쁘장한 카페에 들어가 음료를 마시면서 실내 사진을 찍었다.

 

4_iphone4_sky분명히 같은 사람이 같은 조건으로 찍었는데, 유독 아임백 카메라에서 흔들린 사진이 많았다. 갓 나온 따끈따끈한 스마트폰 때문에 손이 뜨거워서도 아니고, 맘이 설레서도 아닐 테다. 아임백이 자동으로 아이폰 6s보다 두어 스텝 밝게 찍다 보니 미세한 흔들림이 기록된 탓이다.

 

5_iphone5_sky아이폰 6s보다 아임백 사진이 채도가 더 낮은 느낌이다. 아임백 사진에서 뒤로 보이는 천장이 미세하게 흔들린 점도 놓쳐선 안 된다.

 

6_iphone6_sky조금 어두운 환경에서 아임백으로 사진을 찍으면 저장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어두운 환경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모드를 바꾸기 때문이다. 사진이 저장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이때 자칫 손을 움직이면 미세하게 떨리는 사진이 나온다.

 

3. 아임백 사진 더 보기

스카이 아임백과 아이폰 6s의 디스플레이가 달라서 그럴까? 찍어놓은 사진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봤을 때와 컴퓨터로 옮겼을 때가 달라서 놀라웠다.

 

sky im100 camera review 8

스카이 아임백은 태생이 중저가형 스마트폰이기에 카메라 기능 역시 크게 기대하진 않았다. 기대가 적어서일까? 막상 뚜껑을 열어본 아임백의 사진 품질은 썩 나쁘지 않았다. 팬택이 사진 품질에 조금 더 욕심을 냈으면 좋았겠지만, ‘못 쓸 정도다’라고 깎아내릴 정도는 아니다.

아임백으로 찍은 사진을 몇 장 더 소개하며 포스트를 마친다. 역시 크기만 줄이고 다른 부분은 전혀 손대지 않았음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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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요
– 카메라에 큰 욕심이 없는 분
– 셀카 촬영 시 타이머 기능을 많이 쓰는 분
사지 마세요
– 사진은 반드시 인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 수전증이 있는 분
휠키의 참신함
서투른 UI
손떨림에 약한 모습
주변 밝기를 판단하는 정도
사진의 디테일함
색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