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밖으로 나가서 놀기 시작할 때인데요. 색다른 텐트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플라잉 텐트(Flying Tent)’라는 제품입니다.
우선 해먹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름처럼 공중 텐트의 위엄을 뽐냅니다. 120kg의 사람이 누워도 잘 버티며 튼튼하죠. 지붕 대신 모기장을 설치할 수도 있어서 여름에도 걱정이 없을 것 같네요. 또한 재질 덕분에 비가 세차게 내려도 완벽하게 방수가 됩니다. 비오는 날 해먹에 누워있는 기분은 어떤 걸까요?
이런 방수 능력을 십분 활용해, 몸에 뒤집어 씌우면 판초우의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에 맞게 길이도 조절할 수 있고 심지어 후드 모자까지 디테일하게 달려있죠.
나무에 매달면 해먹, 입으면 판초우의, 바닥에 펼치면 비비텐트로도 변신합니다. 설치도 7초 정도면 끝날 정도로 매우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아쉬운 건 1인용이라는 거지만, 해먹으로 쓰는 게 아니라면 2명까지는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연인용이군요. 이런……
접었을 때는 보통 백팩과도 비슷한 작은 사이즈에 약 1.2kg의 부담 없는 무게로, 아웃도어 캠핑을 즐긴다면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은 아이템 플라잉 텐트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목표 금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이 이미 모였습니다.
가격 : 149유로(약 20만원)부터 (기사 작성 시간 기준)
배송 : 2016년 7월 예정
참고 링크 : 킥스타터

바깥에 누워 별을 본지가 오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