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농장을 꾸미려면 부담이 많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하나 둘 쌓여가는 영롱한 사과들을 보면 한 편으로는 내가 왜 이럴까 싶으면서도 내심 뿌듯해질 텐데요. 그냥 놔두기만 해도 멋진 사과들을 더 멋지게 만들어줄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우선 맥북을 안락하게 거치할 나무 스탠드입니다. 부드러운 곡선과 심플한 디자인이 마치 사과와 한 몸인 듯 생겼습니다. 맥북을 받치는 부분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단단하게 이어져 있고, 그 안쪽에는 고급 가죽이 덧대어져 있습니다. 컬러가 더욱 진하고 클래식한 호두나무와 밝고 깔끔한 멋이 있는 단풍나무 2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고요. 가격은 139달러(약 16만원)입니다.
맥북을 데스크탑처럼 활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맥북 스탠딩 독입니다. 그냥 펼쳐 놓아도 되지만, 맥북의 얇고 유려한 두께를 뽐내며 예쁘게 거치할 수 있는 제품이죠. 소중한 맥북이 닿는 부분은 울 재질로 덧대어져 있어서 스크래치가 날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역시 호두나무와 단풍나무 2가지 종류가 있고 가격은 79달러(약 9만1천원)입니다.
당연히 아이맥 사용자를 위한 모니터 스탠드도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심플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스탠드인데요. 아래 공간에는 당연하게도 애플 키보드와 마우스를 넣어 놓고, 일을 하지 않을 때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200파운드의 무게까지 버틸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스탠드 역시 호두나무와 단풍나무 2가지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119달러(약 13만7천원)입니다.
아이폰이라고 소홀히 하면 안되겠죠? 나무의 감성으로 만들어진 독입니다. 일반적인 독과 마찬가지로 별도로 케이블을 끼우고 아이폰을 거치할 수 있죠. 라이트닝 단자가 탑재된 4인치의 아이폰 5부터 화면이 커진 6과 6s, 그리고 플러스 모델까지 꽂을 수 있습니다. 이어폰 잭을 함께 사용하지 못하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그저 꽂아 놓기만 해도 은은한 고급스러움이 풍겨날 것 같네요. 이 또한 역시 호두나무와 단풍나무 사이에서 뭘 고를지 걱정되게 만듭니다. 가격은 99달러(약 11만4천원). 비싸네요.
이 제품들을 만든 그로브메이드(Grovemade)라는 업체는 이 외에도 애플 키보드를 놓는 나무 트레이, 손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나무 패드, 트랙패드 트레이, 매직 마우스 패드까지 제작했습니다. 그 외에도 나무 펜 꽂이, 화분, 심지어 램프까지 있죠. 모두 나무로 만들어진 제품들입니다.
참고 링크 : Grovema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