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wireless mouse m238 review (1)

M238은 수많은 종류의 마우스와 주변기기를 만드는 로지텍의 보급형 마우스입니다. 가격은 2만원 초반대로 부담 없는 편이죠. 그래서 별다른 기능이랄 것도 없습니다.

 

장점
–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걸 좋아한다면 취향을 저격한다.
– 손이 작은 편이라면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
– 주위 여성들이 약 90%의 확률로 좋은 반응을 보여준다.
단점
– 하얀 발바닥이 더러워지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프다.
– 뒤로 가기 버튼 등의 가질 수 없는 추가 기능에 대한 욕구가 솟구친다.

 

logitech wireless mouse m238 review (2)

그저 사자, 여우, 부엉이, 원숭이 4마리의 동물 그래픽이 현란하게 새겨진 게 전부입니다. 초현실주의 느낌의 형태가 뭔가 디자인을 열심히 한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그 와중에 사자는 왕 대접을 해주는 건지 휠과 옆구리 실리콘 색이 다르네요.

logitech wireless mouse m238 review (3)

M238은 무선 마우스지만 블루투스 연결도 아니고, USB 동글은 로지텍의 기기들을 하나로 모아 연결할 수 있는 유니파잉(Unifying) 수신기도 아닙니다(그래도 유니파잉 수신기가 있다면 M238 마우스를 연결할 순 있죠). 조작부는 버튼 2개와 휠이 전부입니다. 단축키 버튼이 하나라도 있었다면 인터넷 할 때 참 편했을 텐데…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형 제품이니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logitech wireless mouse m238 review (4)

그저 남자치고는 크지 않은 제 손에 적당히 잘 잡히고, 옆구리에 실리콘이 있어서 땀이 굳어 더러워지거나 하는 일이 없습니다. 휠과 클릭감도 부드러워 사무 업무용으로 적절해 보입니다. 하지만 노트북에 USB 단자를 하나 더 차지하고 있는 점은 약간 아쉽네요.

logitech wireless mouse m238 review (5)

오래 쓰다 보면 하얀 발바닥에 먼지 끼는 게 좀 꺼림칙하기도 하고 소중한 동물 그래픽이 닳을 것 같기도 한데요. 배터리는 AA 하나로 약 1년 정도 넉넉히 쓸 수 있습니다. 부담 없이 편하게 쓸 업무용 무선 마우스로, 또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선물로도 나쁘지 않겠네요(이 마우스를 만져본 얼리어답터 사무실 여성분들 중 90%가 하이톤의 목소리로 감탄사를 연발한 걸 확인했습니다).

 

제품 스펙

– 크기 : 95 x 55 x 38.7mm
– 무게 : 배터리 포함 84g
– 센서 해상도 : 1000 dpi
– 배터리 유형 : AA 1개
– 배터리 수명 : 최대 12개월
– 버튼 수 : 3
– 무선 작동 거리 : 약 10m
– 시스템 요구사항 : Windows XP/Vista/7/8/RT, Mac OS X 10.5 이상, Chrome OS, Linux Kernel 2.6+, USB 포트

 

사세요
– 검고 칙칙한 것보다 컬러풀하고 예쁜 마우스가 좋다면
– 오래 가는 무선 마우스를 찾는다면
사지 마세요
– 손이 아주 큰 편이라면
– 컴퓨터로 게임을 가장 많이 즐긴다면
– 컴퓨터에 USB 단자가 모자르다면
– 브라우저 뒤로 가기, 창 닫기 버튼을 비롯해 많은 기능이 담긴 마우스를 찾는다면

 

 

* 본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더가젯에서 제공받았습니다.
개성 있는 동물의 왕국
행복한 선택 결정장애 유발
별다른 기능 없는 허전함
작지만 볼록해서 애매한 휴대성
박세환
여러분의 잔고를 보호하거나 혹은 바닥낼 자신으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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