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계는 수직으로 세워둔 막대가 만들어내는 그림자의 위치로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입니다. 더할 나위 없이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장치죠. 그런데 이 녀석은 해시계 앞에 디지털이 붙어있죠. 디지털 해시계, Digital Sundial이라는 솔직한 이름이 붙어있는 이 녀석의 정체는?

Digital Sundial (3)

해시계는 맞는데 시간을 마치 디지털 시계처럼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막대에 여러 홈이 뚫려있는데 태양의 위치에 따라 홈을 통과하는 빛의 방향이 달라지면서 시간을 표시해줍니다. 단순하게 보이지만 치밀한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입니다.

Digital Sundial (2)

물론 매 분마다 시간을 표시해주지는 않습니다. 20분 단위로 가능하죠.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시간을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해시계니까요.

Digital Sundial (4)

ABS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고, 3D 프린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3D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다면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3D 프린터용 STL 파일은 이곳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Digital Sundial (1)

완제품도 별도로 판매 중인데요. 77.31달러(약 9만원)입니다. 지난 12월 31일 기준으로 품절 상태인데 곧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 링크 : MOJOPTIX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