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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크리스마스죠. 애써 무심한 척 해보지만 허전한 마음은 달랠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날짜 별로 추천 받은 미드가 있죠. 이왕 볼(혹은 봐야 할) 미드를 더욱 즐겁게 볼 수 있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도 제격이죠. 본격 솔로를 위한 타임머신 솔루션에 지름의 기쁨까지. 혼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습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마라톤 미드 감상을 위한 아이템

아유~ 벌써 눈빛 좀 봐, 사람 잡아먹겠네.

크리스마스는 내일이지만 가장 크리스마스 같은 날은 12월 24일, 바로 오늘입니다. 오늘을 잘 넘겨야 남은 3일이 행복해질 수 있겠죠. 일단 시간을 빨리 보내야 합니다. 미 준비해 놓은 미드에 시선을 고정하는 걸로. 남다른 흡입력으로 최강의 몰입도를 자랑하는 ‘홈랜드(Homeland)’ 또는 ‘디 아메리칸즈(The Americans)’를 추천 받았는데요. 이런 아이템과 함께라면 더욱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분명 바깥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적어도 4일간은 모른 척 할 수 있을 겁니다.

 

화면이 크면 감동도 커진다!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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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는 주로 거실에 설치하는 제품입니다. 한쪽 벽 끝에서 다른 쪽 벽을 비춰야 제대로 큰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거실에서 여유롭게 미드를 즐길 수는 없습니다. 가족들도 오늘만큼은 적이 될 수 있으니까요. LG에서 비교적 최근에 출시한 ‘미니빔 PF1000U’라면 방안에서도 큰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38cm 거리만 확보하면 100인치의 커다란 화면을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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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크리스마스 이브에 자신을 위한 선물로 150만원에 육박하는 프로젝터를 선뜻 마련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로젝터의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UNIC UC40’이 대안으로 적당합니다. 6만원대 불과한 초저렴한 가격과 일명, 샤오미 프로젝터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가성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은 이제 그만! 거룩한 블록버스터를 위한 강력한 아이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기만적인 포스터

정작 크리스마스 당일은 의외로 조용합니다. 다만 조용한 크리스마스는 밤새 노느라 피곤한 커플들 얘기지만요. 우리 역시 밤새 미드에 집중하느라 피곤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나름 시끄럽게 보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피곤한 커플들의 고요하고 거룩한 밤을 무참히 쳐부수는 블록버스터,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또는 ‘마르코 폴로(Marco Polo)’. 이 아이템과 함께라면 누구보다 강력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겁니다.

 

모니터라면 사운드바 하나쯤 장만하세요!

사실 솔로들에게 가장 친숙한 디스플레이를 꼽는 다면 단연 모니터일 겁니다. 이불 속에서 스마트폰을 감싸 쥐고 미드를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지만 이왕 볼 거 최대한 크게 보는 게 좋겠죠. 하지만 모니터든 TV든 갈수록 얇아지고 있어 구조적으로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기대하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운드바가 필요하죠. 한때 PC 스피커의 상징과 같았던 브릿츠에서도 시대적인 흐름에 맞춰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올 여름쯤 출시했던 ‘BZ-T3600’은 15만원대의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크리스마스의 밤을 깨울 60W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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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가 아닌 TV라면 좀 더 투자해봐도 좋습니다. TV 밑에 두고 쓸만한 사운드바의 종류도 무척이나 다양한데요. 그 중 하만카돈의 ‘SABRE SB35’를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슬림한 디자인이 일품이죠. 서브우퍼 조차 슬림한데요. TV용 사운드바에 딸려 있는 서브우퍼의 경우 어디에 둘지 고민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무선 연결까지 가능하니 더할 나위 없습니다. 물론 하만카돈의 네임밸류에서 느낄 수 있는 사운드 퀄리티는 두말할 필요 없겠죠.

 

12월 26일 박싱데이
선물은 셀프! 나를 위한 맛있는 선물 아이템

‘멜리사 맥카시’의 러브 스토리

12월 26일이 밝았습니다. 토요일이니 평소 주말처럼 보내면 된다고요? 아닙니다. 12월 26일은 본래 박싱데이(Boxing Day)라고 선물을 주고 받는 날입니다. 하지만 선물을 주고 받을 누군가가 없다면?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으며 신경 쓰지 않고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는 행위. 이 행위야말로 솔로들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가 아닐까요? ‘마이크 앤 몰리(Mike & Molly)’나 ‘맨해튼 러브 스토리(Manhattan Love Story)’처럼 달달한 미드와 잘 어울리는 선물이라면? 단연 이런 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잘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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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발뮤다의 첫 번째 주방가전입니다. 그 동안 발뮤다에서는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선풍기, 가습기 등 한정적인 제품만 출시해왔는데요. 최근 뜬금 없이 토스터를 선보였습니다. 이름은 심플한 ‘The Toaster’. 발뮤다 토스터의 가장 큰 장점은 촉촉한 토스트. 식빵의 앞뒤만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진 토스트가 아니라 고급 레스토랑에서 접할 수 있는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죠. 발뮤다스러운 깔끔한 디자인도 소유욕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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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는 물론 영화와 맥주의 궁합은 너무나 잘 맞습니다. 콜라도 나쁘지 않고요. 하지만 냉장고가 있는 주방까지 가기는 때론 너무 길어 우릴 더욱더 지치게 하죠. 이번 기회에 방안에 나만을 위한 미니 냉장고를 들여 놓으면 어떨까요? 맥주와 콜라에 특화된 미니 냉장고입니다. 문을 열 필요 없이 버튼을 누르면 자판기처럼 아래로 굴러 나오죠. 동전은 넣을 필요 없습니다. 꼭 맥주나 콜라만 보관할 필요도 없죠. 가족 몰래 섭취할 수 있는 비상 식량을 숨겨 놓기도 좋고,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해야 할 마스크팩 같은 화장품을 보관하기도 좋습니다.

 

12월 27일 마지막 날
월요일 대비! 오직 나만을 위한 힐링 아이템

한 견공과 그 애완 인간의 이야기

드디어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이면 여느 때처럼 출근을 할 테고, 4일간의 기나긴 크리스마스 연휴를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조차 나지 않을 겁니다. (라고 하지만 눈물이… ㅜㅜ) 마지막 날이니만큼 ‘윌프레드(Wilfred)’나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It’s Always Sunny in Philadelphia)’와 같은 유쾌한 미드로 여유롭게 힐링해 보도록 합시다. 이 아이템과 함께하면 힐링 효과 2배는 보장 받을 수 있겠네요.

 

뜨끈하고 촉촉한 힐링 포인트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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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이불 밖은 위험하니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배도 부를 만큼 부르니 이제 등이 따뜻해야겠죠. 침대 매트리스 위에 온수매트 하나 깔아두고 폭신폭신한 이불을 덮고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지 않을까요? 온수매트도 정말 종류가 다양합니다. 수많은 선택의 기준 중 하나를 꼽는다면 ‘웰퍼스 온수매트’를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으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발가락이 오그라드는 차가운 이불 속보다 내가 원하는 온도에 딱 맞게 누워있으면 미드도 더욱 볼 맛 나고 잠도 솔솔 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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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방안이 너무 건조하지 않나요?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내내 미드를 보고 있는 삶보다 방안 공기가 더 건조한 것 같은데요. 가습기 하나 장만하면 방안 공기는 물론 건조한 일상도 촉촉해질 거라 눈물을 삼켜가며 생각해봅니다. ‘일레븐플러스 가습기’가 어떨까요? 링거병처럼 생긴 디자인이 마치 건조함을 치유하는 영양제 같죠. USB로 전원을 연결하는 방식이라 사무실에서 사용하기도 제격입니다.

 

이렇게 올해 크리스마스는 그날 딱 맞는 미드와 미드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과 함께 보냈지만 2016년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봅니다. 누군가와 함께 보낼지도 모르니까요. 아직 1년 남았으니 기대해도 되겠죠?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세상에는 재밌는 미드도 많고 지를 만한 아이템도 정말 많으니까요.

 

솔로를 위한 크리스마스 광삭, 미드 솔루션 – 1편
솔로를 위한 크리스마스 광삭, 미드 솔루션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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