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은 소모품이지만 바꾸는 주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튼튼한 걸 써야 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예쁜 게 더 좋겠죠. 게다가 케이블에 불까지 들어온다면? 두 말 필요 없이 최고의 케이블이 아닐까요? 튼튼함과 귀여움까지 함께 갖고 있는 단보 케이블이 얼리어답터에 도착했습니다. 단보 블록 보조배터리와 함께 말이죠.

danboard lightning micro usb connector cable 50cm review (1)

 

장점
– 눈에 불이 켜지는 단보 얼굴이 귀엽다.
– 충전과 데이터 전송 모두 원활하다.
– 매우 튼튼하다.
단점
– 길이가 짧다. (50cm)
– 케이블 치고는 비싸다.
– 플러그가 굵어서 일부 케이스를 씌운 스마트폰에는 안 들어갈 수 있다.

 

도착한 것은 3가지

danboard lightning micro usb connector cable 50cm review (2)

지금 소개해드리는 이 케이블들은 3가지입니다. 애플 기기를 위한 라이트닝 케이블, 안드로이드를 위한 마이크로 USB 케이블, 그리고 그 둘 모두를 위한 라이트닝+마이크로 USB 케이블이죠. 길이는 전부 50cm입니다. 짧죠? 그나저나 역시 단보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골판지 박스는 훈훈합니다.

 

선이 짧아 슬픈 케이블이여

danboard lightning micro usb connector cable 50cm review (3)

50cm라는 길이는 확실히 짧습니다. 벽 콘센트에 꽂고 쓰기는 많이 불편하고, 책상 위에서 노트북에 연결하거나 보조배터리를 쓸 때 적당한 길이죠. 억지로라도 장점을 찾자면 긴 것보다 갖고 다니기가 덜 거추장스럽다는 점, 그리고 왠지 더 귀엽다는 점이 있을까요? 너무 짧다고 생각되시면 1m짜리도 있으니 그걸 사시면 됩니다. 천원 정도가 더 비싸지만 충분히 일상 생활에서 두루두루 사용할 만합니다.

 

사실 길이보다 중요한 건 두께라고들 하는데요

danboard lightning micro usb connector cable 50cm review (4)

플러그 부분은 일반적인 그것들보다 훨씬 굵습니다. 손으로 잡고 끼웠다 빼기는 훨씬 안정적이지만 혹시 스마트폰 케이스의 단자쪽 구멍이 작다면 들어가지 않는 일도 발생합니다. 일례로 슈피겐의 아이폰 범퍼케이스를 끼운 아이폰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원래 그 범퍼케이스의 구멍이 좀 작기도 하지만요. 라이트닝 케이블은 애플 기기를 위한 MFi(Made For iPhone) 인증까지 받아서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튼튼 단단 단보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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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짙은 갈색의 패브릭 재질로 되어 있는 굵직한 선이었습니다. 상당히 뻣뻣하고 단단한 느낌이 들어서, 어지간해서는 단선될 위험이 없을 것 같은 든든함이 전해져 옵니다. 가방에 아무렇게나 넣고 다녀도, 짧고 뻣뻣하니 배배 꼬일 염려도 아예 없습니다.

 

단보 보조배터리와 최고의 궁합. ○ △ ○ 표정의 연속

danboard lightning micro usb connector cable 50cm review (1)

잠깐 보조배터리 얘기를 했는데, 역시 단보 보조배터리와 잘 어울립니다. 저 뚱하고 침울한 표정의 얼굴에 또 작은 얼굴을 꽂으면 괜히 뿌듯합니다. 두께도 서로 엇비슷해서 괜히 일체감도 있죠.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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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보 블록 보조배터리와는 다르게 이 케이블은 눈에 불이 들어옵니다. 게다가 2가지 색으로 말이죠. 충전할 기기를 연결하지 않았을 때는 새빨간색으로 충혈되며 어서 꽂으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충전이 시작되면 눈은 오렌지색으로 변합니다. USB 단자에 쭉 꽂아둔다면 주위가 어두울 때도 쉽게 충전 케이블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괜히 계속 눈에 불을 켜놓고 싶게 만들죠.

 

분명 필요는 없는데 갖고 싶은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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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케이블이 특별한 기능이 있는 건 아니죠. 하지만 이 녀석은 단보입니다. 튼튼하기도 하고요. 무려 눈에 불까지 켜지는 얼굴이 들어있죠. 단보 보조배터리를 쓰고 있는데 같이 들어있는 케이블이 마음에 안 든다거나, 가방에서 아무리 굴러 다녀도 튼튼하게 잘 버티는 케이블을 찾는다거나, 책상 위에서 어지럽지 않게 사용할 짧은 길이의 케이블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가격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50cm 기준으로 마이크로 USB 케이블이 약 1만4천원, 라이트닝 케이블이 2만2천5백원, 2종류 플러그가 함께 들어있는 케이블도 2만2천5백원입니다. 라이트닝 케이블은 애플 정품보다 3~4천원 정도 더 저렴합니다. 애플 기기와 안드로이드 기기를 고루 갖고 있다면, 2개의 플러그가 하나에 들어있는 케이블을 고르면 되겠네요.

 

사세요
– 튼튼한 케이블을 찾는 분
– 책상 위를 어지럽히지 않는 짧은 케이블이 필요한 분
– 쓸데 없지만 괜히 뭔가 특이한 물건을 좋아하는 분
사지 마세요
– 빨갛게 빛나는 눈을 보면 무서워하는 분
– 케이블은 무조건 정품을 선호하는 분
– 가격을 가장 중요시하는 다이소 마니아

 

* 본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야베스 인터내셔널에서 제공받았습니다.

 

단보 얼굴의 매력
단보 보조배터리와의 케미
힘세고 강한 선
가격의 메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