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빈 집이 불안할 때 가정용 CCTV 만한 게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가정용 CCTV라고 해도 IT 기기인 만큼 디자인은 딱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예전에 얼리어답터에서 리뷰했던 포뷰 픽시 정도가 괜찮은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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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뮬러(Vivien Muller)라는 디자이너가 선보인 홈모니터링 카메라, 울로(ULO)입니다. 올빼미 모양인데요.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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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이 카메라는 아닙니다. 1.22인치 디스플레이고요. 카메라는 부리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양방향 거울로 되어 있어 카메라 렌즈가 눈에 띄지 않아 좋은 것 같네요. 귀여운 표정 때문에 침입자가 도저히 CCTV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올빼미처럼 남몰래 지켜볼 수 있죠.

눈알의 색상이나 디자인은 전용 어플로 바꿀 수 있습니다. 추후 어플 업데이트를 통해 눈알 디자인이나 애니메이션 효과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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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의 기능은 일반적인 가정용 CCTV와 동일합니다. 전용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한 번 두드리면 전원이 켜지고, 두 번 두드리면 경비 모드가 시작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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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최대 2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10% 미만이 되면 졸음이 가득한 눈빛으로 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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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뮬러라는 이름이 왠지 익숙했는데 예전에 와치미(WATCHme)라는 애플워치 충전 스탠드를 선보였던 디자이너였네요. 기억나시나요?

울로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가격은 얼리버드 특가로 99유로(약 13만원), 배송은 내년 11월입니다. 배송 시기가 엄청나네요. 와치미는 아깝게 펀딩에 실패했었는데 울로는 부디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