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니다 보면 의외로 풍력 발전기가 많이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친환경적인 나라였나 싶을 정도죠. 전기를 만들어내는 대형 설비일 뿐인데 주변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도 만들어냅니다. 역시 자연과 친환경 발전의 만남은 옳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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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력 발전기를 휴대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세계 최초의 본격적인 휴대용 풍력 발전기라고 하는 트리니티(Trinity)입니다. 자전거에 장착해 전조등을 밝혀주는 소형 풍력 발전기가 이미 있지만 트리니티는 그 정도 수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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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는 생산하는 전력(W)에 따라 4종류(50, 400, 1000, 2500)가 있는데요. 50이나 400은 휴대가 가능합니다. 400 기준으로 접었을 때 길이 45cm, 프로펠러까지 펴면 90cm입니다.

트리니티 400은 30,000mAh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6를 16번 완충할 수 있는 용량이죠. 물론 풍력 발전기니 바람이 불어야 사용이 가능하겠죠? 10mph(약 4.5m/s)의 바람이면 3~4시간에 완충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오늘 서울의 풍속은 기상청 기준으로 5~8m/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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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가서 텐트 옆에 풍력 발전기 하나 세워 놓는 것도 그럭저럭 그림이 나오겠네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라면 태양광 발전기보다는 효율 면에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트리니티 2500은 가정에 설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펠러의 길이도 320cm나 되고 배터리 용량도 300,000mAh나 되거든요.

트리니티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입니다. 가격은 400기준으로 999달러(약 117만원). 가장 큰 2500은 5,599달러(약 660만원)입니다. 역시 친환경은 비싸군요. 배송은 내년 4월입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