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자전거에 잘 어울릴 법한 벨로 보이는데요. 레트로한 아날로그 감성을 물씬 풍기지만 안에는 디지털 기술을 품고 있습니다. 이름은 핑벨(Pingbell)이고요. 자전거 벨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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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하고 울리는 그 자전거 벨입니다. 실제로 벨 용도로 사용할 수 있죠. 레버를 돌리면 기분 좋은 경쾌한 소리가 날 것만 같습니다. 물론 내 가슴 속으로 들어올 만한 그녀의 자전거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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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자전거 벨은 아닙니다. GPS가 내장되어 있어 전용 어플을 활용해 자전거 위치를 지도에서 찾고 원격으로 벨을 울리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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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는 시끄러운 벨 대신 라이트를 켤 수도 있죠. 낮이든 밤이든 자전거를 세워둔 위치를 깜빡 하더라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Pingbell 02

도난 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은 아닙니다. 핑벨을 만든 FROLIC 스튜디오는 암스테르담에 있다고 하는데요. 암스테르담은 자전거가 많은 도시죠. 자전거를 찾아 헤매다가 핑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핑벨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입니다. 가격은 45유로(약 6만2천원)이며 배송은 내년 7월입니다. 배송 시기가 아쉽네요.

참고 링크 : 킥스타터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