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스러운 디자인과 개성 넘치는 사진으로 유명한 토이 카메라의 상징, 홀가(Holga)가 디지털카메라로 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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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홀가 카메라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중형 필름을 동네 편의점에 파는 것도 아니고, 물론 일반적인 35mm 필름을 사용하는 모델도 요즘 필름 자체가 희귀한 물건이 되어버렸죠. 홀가 카메라도 시대에 순응했나 봅니다. 좀 늦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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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은 요즘 디지털카메라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1/3.2인치 8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고요. F2.8과 F8, 두 가지 조리개만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도 없죠. 상관 없습니다. 홀가 자체가 장난감 같은 카메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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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확장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3종의 렌즈가 준비되어 있으며 렌즈 어댑터를 사용하면 기존 홀가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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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로 변했지만 주변이 어둡게 나오고 컬러가 과장되는 홀가 카메라의 DNA 만큼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저장 매체로는 SD 카드를 사용합니다.

홀가 디지털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 중인데요. 이미 목표액의 3배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아직 40여일이나 남았는데 말이죠. 가격은 80캐나다달러(약 7만원), 렌즈와 플래시 등 액세서리가 포함된 옵션은 265캐나다달러(약 23만7천원)입니다. 배송은 12월에서 내년 1월입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