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더? 이제는 DS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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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당연히 카메라, 동영상이라면 캠코더로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카메라에도 동영상 촬영 기능이 있기는 했습니다. 이것도 똑딱이라 불리던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에 해당될 뿐, DSLR로 동영상 촬영은 남의 나라 일이었죠.

하지만 기술의 발달은 DSLR을, 그리고 DSLR 유저를 사진 촬영에만 머물게 하지 않았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거대해지는 디스플레이에 라이브뷰 기능 생기고, 이리저리 각도가 조절되기까지 하면서 (마치 캠코더의 디스플레이처럼 말이죠.) 동영상 촬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그렇죠. DSLR의 동영상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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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DSLR로 동영상을 촬영하게 되자 사람들은… 어땠을까요? 아시다시피 열광했습니다. 일부 마니아나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캠코더는 순식간에 과거의 제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누구나 DSLR이 있다면 사진을 찍는 것만큼 동영상을 촬영하게 되었죠. 사실 전문가도 DSLR로 동영상을 촬영합니다. 신상 DSLR의 경우 사진이 아닌 동영상 촬영 성능을 주된 홍보 포인트로 삼기도 하는 요즘이죠.

동영상 촬영 기능이 추가된 DSLR은 캠코더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아니 훨씬 능가하죠. DSLR이 지닌 특성을 살펴보면 왜 DSLR로 동영상을 찍을 수 밖에 없는지 알게 됩니다.

고화소 이미지 센서

DSLR은 보통 캠코더보다 이미지 센서의 화소수가 큰 편입니다. 아무리 보급형 DSLR도 천만 화소, 2천만 화소는 쉽게 넘어가는 요즘이죠. 플래그십 DSLR의 경우 동영상만 놓고 보면 4K 해상도도 식은 죽 먹기입니다.

뭔가 다른 화질

DSLR로 촬영한 동영상은 뭔가 다르게 보입니다. 크게 찍고 작게 줄여 레코딩하기 때문이죠. 심도가 얕아 날아간 곳은 제대로 날아간, 이른바 사람들이 혹(!) 할만한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화질도 좋게 느껴지죠.

다양한 렌즈

단 하나의 렌즈만을 사용하는 DSLR 유저가 있을까요? DSLR 대중화만큼 렌즈 역시 다양하게 보급되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렌즈를 그대로 동영상 촬영에 써먹을 수 있죠. 각기 다른 렌즈의 특성을 고스란히 동영상에 담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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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처럼 캠코더 역시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굳이 찍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미지 센서가 작기 때문인데요. 사진을 찍는다기 보다 동영상 촬영 중 기록을 위한 캡처 정도에 그칩니다. 물론 DSLR이 있다면 캠코더로 사진을 찍을 이유가 없겠죠. 마찬가지로 DSLR이 있다면 굳이 캠코더를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진 촬영을 위해 DSLR을 장만했다면
이제는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도 DSLR을 장만해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렌즈의 아쉬움

앞서 DSLR로 찍는 동영상의 장점으로 다양한 렌즈 얘기를 했는데요. 사실 흔하게 사용하는 DSLR 렌즈로 동영상을 촬영하다 보면 왠지 모를 아쉬움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DSLR이 아닌 스마트폰을 꺼내 들어도 상관없는 순간이 아닌 흔히 말하는 인생샷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은 순간에 특히 절실히 느껴지죠. 주로 이런 순간들입니다.

알 수 없는 잡음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맞춰 나뭇잎이 흔들리는 순간, 나뭇잎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희미하게 들리는 바람 소리까지 오직 자연의 모습과 소리만을 담고 싶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PC에서 확인해 보니 뭔가 기계(?)적인 소리가 섞여 있는 경우.

알 수 없는 포커스

마찬가지로 흔들리는 나뭇잎 중 하나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집에 돌아와보니 여기저기 나뭇잎으로 마치 바람이 불 듯 정신없이 오가고 있는 경우.

DSLR로 동영상 촬영 시 AF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는데요. 바로 조리개 조절이 자유롭지 못한 점입니다. AF 렌즈의 경우 조리개를 조작하면 잡음이 발생하죠. 비교적 소음이 적은 렌즈도 있지만 고가인 게 대부분이고 소음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촬영 중 조리개 조절은 거의 불가능하다 해도 무방합니다. AF 렌즈를 아무리 MF(Manual Focus)로 전환한다고 해도 조리개를 한 단계씩 돌릴 때마다 톱니바퀴에 걸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소음이 발생하기 마련이죠. 조리개를 돌릴 때마다 순간순간 미세한 흔들림은 덤입니다.

또한 조리개 조절 자체가 불가능한 렌즈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DSLR 바디에서 조리개를 조절할 수 밖에 없는데요. 역시 소음과 흔들림이 뒤따라 오겠죠.

이외에도 촬영 중 AF 렌즈로는 원하는 포인트로 초점 이동이 쉽지 않거나, 원하지 않는 포인트에 초점이 맞을 때도 있습니다. 공연 직촬 영상을 생각하면 되겠죠. 아이돌 멤버 중 한 명만 콕(!) 집어서 잡고 있는데 격렬한 안무나 불꽃, 연기 등의 무대 효과 등으로 순간 초점이 어긋나 희미해지거나 전혀 다른 멤버가 잡혀버린 영상, 한 번쯤은 본 적이 있겠죠?

폭넓은 사진 촬영을 위해 DSLR 렌즈를 장만했다면
이제는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도 렌즈를 장만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시네렌즈로 완성하는 일상 속 작품 하나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DSLR을 VDSLR(Video+DSLR) 카메라라고 부릅니다. VDSLR 전용 렌즈를 시네렌즈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DSLR 렌즈와 달리 구석구석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AF(auto Focus)가 아닌 MF(Manual Focus)라는 점이죠. 시네렌즈가 MF인 이유, MF여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조용하다

동영상이란 시각과 청각이 결합된 작품입니다. 바람에 맞춰 나뭇잎이 흔들리는 순간을 담는다면 나뭇잎의 모습과 소리 그리고 바람 소리까지 담아내야 하죠. 시네렌즈는 촬영 중 렌즈 조작에 따른 잡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촬영하는 사람의 입만 조심하면 되죠.

 

부드럽다

시네렌즈의 조리개나 포커스 링을 돌려보면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요. 일반적인 AF 렌즈와는 확연히 다른 부드러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포커스와 조리개를 쉽고 빠르게, 그리고 어떤 소음과 흔들림 없이 부드럽게 조작할 수 있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중 하나만 딱 골라 포커스를 맞출 수 있고, 여러 나뭇잎을 차례대로 훑고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국내 기술로 완성한 시네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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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본 샘플 동영상은 삼양옵틱스의 VDSLR 시네렌즈로 촬영했습니다. 니콘이나 캐논, 소니 정도만 알고 계신 분이라면 삼양옵틱스는 조금 낯선 브랜드일수도 있는데요. 40여 년이라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의 광학 회사입니다. 고성능의 단렌즈로 유명하죠. 특히 시네렌즈는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촬영에 도움을 준 삼양옵틱스의 시네렌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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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시네렌즈 4종의 광학적인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우선 저분산 렌즈(ED)나 고굴절 렌즈(HR), 글라스 비구면 렌즈(ASP), 복합 비구면 렌즈(H-ASP) 등이 각각 렌즈 구조에 맞게 사용됐습니다.

저분산 렌즈(ED) : 빛의 불필요한 난반사를 억제하는 렌즈로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빛이 번져 보이는 플레어 현상과 역광 촬영 시 밝고 어두운 부분의 경계선에 여러 색상이 겹쳐 보이는 고스트 현상을 줄여줍니다.

 

고굴절 렌즈(HR) : 렌즈 전체의 무게와 크기를 줄이면서 선명도와 해상도를 높여주는 렌즈로 보다 밝은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비구면 렌즈(ASP) 빛의 굴절률에 따른 선명도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렌즈로 최대 개방 촬영에서도 중심부와 주변부에서 뛰어난 화질과 콘트라스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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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이름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UMC(울트라 멀티 코팅)는 빛의 투과율을 높여 플레어와 고스트를 억제하는 삼양옵틱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런 광학적인 특징은 일반적인 DSLR 렌즈에서도 흔히 접했던 용어일 텐데요. 이외에도 한번 보기만 해도, 살짝 만져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시네렌즈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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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링

시네렌즈의 가장 외관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포커스와 조리개 링에 톱니바퀴 모양의 기어 링이 달려있죠. 왠지 그립감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단지 조작의 간편함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조리개와 포커스 링의 미세한 조작이 가능한 시네렌즈의 특징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템인 팔로우 포커스(Folllow Focus) 등 액세서리 활용을 위한 부분이죠.

특히 삼양옵틱스 시네렌즈의 경우 각기 다른 렌즈라도 포커스, 조리개 기어 링의 높이가 동일합니다. 렌즈를 교환할 때마다 팔로우 포커스(Folllow Focus)를 다시 맞출 필요가 없죠.

 

무단 조리개

기어 링이 가장 외관적인 차이였다면 무단 조리개는 시네렌즈의 가장 기능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반 DSLR 렌즈의 경우 조리개 링을 돌리면 톱니바퀴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시네렌즈는 단차가 없어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합니다. 소음과 흔들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무단 조리개 역시 팔로우 포커스와 함께 사용하면 성능이 극대화되는데요. 일반 DSLR 렌즈의 경우 조리개 값이 1.5 다음 2… 이런 식으로 딱 떨어졌다면 무단 조리개가 적용된 시네렌즈는 1.5부터 2까지 어떤 조리개 값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측면 눈금

기어 링과 함께 외관적인 차이 중 하나입니다. 포커스와 조리개 눈금을 위쪽이 아닌 양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사진 촬영의 경우 방금 찍은 사진을 확인하면서 위쪽에 있는 눈금을 볼 수 있는데 동영상이라면 촬영 중 위쪽 눈금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동영상 촬영 특성상 삼각대 사용이 필수적인데 렌즈 위쪽보다는 옆쪽에 표시하는 게 촬영에 도움이 됩니다. 팔로우 포커스를 사용한다면 확실하게 공감할 수 있는데요. 팔로우 포커스는 측면에서 조작하는데 눈금이 위쪽에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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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의 시네렌즈는 이런 시네렌즈가 갖춰야 할 모든 부분을 빠짐없이 지니고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 삼양옵틱스의 노하우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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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가성비의 밝은 단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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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꼭 시네렌즈가 아니더라도 동영상 촬영은 가능합니다. 그럼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죠. 시네렌즈로도 충분히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시네렌즈의 다른 이름은 뛰어난 가성비의 밝은 단렌즈라고 할 수 있는데요. DSLR을 사용하면서 렌즈 지름의 욕구를 한번이라도 느꼈다면 깊이 사무친 부분일 겁니다. 조리개 밝기가 1.8에서 1.4로 내리기 위해 몇 배의 비용이 필요한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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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텐츠를 위해 사용한 삼양옵틱스의 시네렌즈 4종은 모두 밝기가 T1.5입니다. 일반 DSLR 렌즈의 1.4에 버금가는 수준이죠. 밝은 조리개 값으로 확실한 아웃포커스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8장 원형 조리개를 채용해 아름다운 보케 연출도 가능한데요. 야경 촬영 시 빛을 발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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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SLR 시대를 위한 축복

동영상 촬영은 세밀한 조작을 위해 MF(Manual Focus) 렌즈를 사용합니다. DSLR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시대를 맞아 MF 렌즈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삼양옵틱스가 지금까지 고성능의 MF 렌즈만 만들어왔다는 것이죠. 삼양옵틱스가 시네렌즈를 만들게 된 이유도 지극히 명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삼양옵틱스의 시네렌즈는 VDSLR 시대를 맞아 축복과 같은 렌즈가 되었습니다. 불편할 뿐이었던 MF 렌즈가 이제는 수동이기에 우월할 수 있는 렌즈가 되었습니다. 시대와 노하우가 딱 맞아떨어진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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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얼리어답터 파트너 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Sponsored Content by 삼양옵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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