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니 웨어러블 출시 소식입니다. 지난 해 여름 e-잉크 디스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던 스마트밴드 톡(SmartBand Talk)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인 ‘스마트밴드 2(SmartBand 2, SWR12)’ 인데요. 뭔가 독특한 이름을 기대했는데 그냥 흔한 스마트밴드라는 이름을 사용했네요.
이번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없는 극단적인 심플함과 심박 센서가 특징으로, 기본적인 움직임 기록은 물론 맥박과 스트레스 지수, 에너지 소모량 등을 알 수 있어 어떤 일이 나의 심장을 뛰게 하는지를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소니 스마트밴드2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라이프로그(Lifelog)’에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의 경우 킷캣(4.4) 이상, iOS의 경우 8.2 이상 스마트폰/태블릿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4.0, NFC 기능이 제공되며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3개의 LED 표시등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죠.
밴드 안쪽에 들어가는 본체(모듈)의 크기는 40.7×15.3×9.5mm이며, 충전은 일반적인 마이크로 USB로 가능합니다. 배터리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15분 정도, 완충 후 최고 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다만 활동량이 많은 경우 약 10시간 넘짓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웨어러블치곤 사용 시간이 짧은 편이네요.
총 무게는 25g 정도로 매우 가벼워 일상 생활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IP68 등급의 방수 기능이 추가되어 샤워나 수영도 거뜬합니다.
스마트밴드 2는 다음달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119유로(약 16만원) 정도입니다. 밴드 컬러는 기본적인 화이트, 블랙 외에 핑크, 인디고 컬러까지 총 4가지로 출시된다고 하니, 비싼 액세서리로는 딱이네요.
참고 링크 : 소니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