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잘 다녀오셨나요?
아직 휴가 중인가요?
설마 못 가셨나요?

휴가철이 지나고 나니 다시 출퇴근길이 빡빡해지고 일은 쌓여갑니다. 게다가 태양까지 강렬한 시선으로 노려보고 있으니 날씨는 여전히 무덥습니다. 분명 휴가를 다녀왔는데 몸은 더욱 쳐지는 기분인데요. 그러나 힘을 내야 합니다. 그래야 또 휴가를 갈 수 있겠죠?

휴가를 마치고 다시 돌아온 사무실, 내 자리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줄 데스크 아이템 6가지를 추천합니다. 책상 위에 신선한 에너지를 살짝 불어넣어 봅시다. (모든 아이템은 상상마당 디자인 스퀘어에서 살 수 있어요.)

 

1. 꼬인 당신, 이젠 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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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꼬였나요? 당신이 꼬인 건가요? 엉킨 케이블을 보고 있으면 내 맘도 엉켜버립니다. 음악을 좀 들어볼까 해서 꺼내는 이어폰은 막 끓인 라면 면발 같기만 하네요. 이젠 마음도, 주변도 깔끔한 정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강력한 자석 머리를 가진 친구들이 도와주니 한결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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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래도 남는 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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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감성으로 지난 휴가를 추억해보면 어떨까요? 폴라로이드나 명함판 즉석카메라를 이용해 출력한 사진을 책상 위에 모셔봅니다. 아무도 모르게 다녀온 휴가라고요? 그렇다면 누군가 내 자리로 다가온다면, 다음 페이지로 슬쩍 넘겨주세요. 명함꽂이로도 사용 가능하니까요.

 

3. 쭉쭉쭉~ 술이 들어… 아니 물을 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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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유증으로 골골~, 건조한 실내 공기로 겔겔~ 하고 있다면? 지금. 물을 마셔야 할 때입니다. 작은 티 인퓨저 하나, 책상 위에 두고 차를 마셔봅시다. 티백을 통째로 말아 넣어도 무방합니다. 꺼내 놓을 땐 뒤집어두면 끝. 우물가에서 물 한 그릇 청하는 과객을 만나, 바가지에 나뭇잎 하나 살포시 띄워주는 기분이 이럴까요? 컵에 나뭇잎 인퓨저를 동동 띄어봅니다. 에헤야디야~

 

4. 음료컵 일병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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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음료를 마시다 보면 송글송글 물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책상 위에 물웅덩이가 형성되곤 하죠. 음료수나 컵을 꽂아 놓을 수 있는 클립 형태의 홀더가 있습니다. 온갖 물건으로 가득한 책상에서 컵을 구출해 줍시다. 컵뿐만 아니라 기타 다른 사무용품도 수납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합니다. 클립이 보기보다 힘이 좋네요. 책상을 꽉 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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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간아, 메모보면서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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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일은 많고, 시간을 잘도 지나갑니다. 여기저기 써놓고 붙여놔도 깜박하는데 장사 없죠. 그럴 땐 아예 시계에 메모를 붙여버리면 어떨까요? 시계와 포스트잇의 콜라보레이션. 혼자서 또는 둘이서, 때로는 가족과 함께 쓰며 일정을 공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포스트잇은 3시간씩 나눠져 있어 완료한 일정은 그때마다 떼어버리면 됩니다. 이용 방법에 따라 다양한 쓸모를 가진 녀석이네요.

 

6. 다음 휴가를 기대하며, Begin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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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앉아 모니터를 보고 있으니, 휴가 다녀온 그곳이 아른아른하네요. 다시 현실로 돌아와야 하죠. 그래야합니다. 그래도 마음이 싱숭생숭하다면, 일찌감치 다음 휴가를 준비합시다. 뭐부터? 당연히 ‘여행 자금’이 아닐까요? 김영만 아저씨의 코딱지가 된 마음으로 뚝딱뚝딱 접어봅니다. 짜잔~ 작은 양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이제부터 열심히 저금하도록 해요. 다음 휴가를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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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라는 무시무시한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소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사무실, 내 책상, 내 자리,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머무는 곳이면서도, 늘 탈출하고 싶은 건 왜 일까요? 휴가철이 끝나가는 요즘, 작은 소품이나 아이템으로 책상에 앉은 나에게 작은 활력을 주면 좋겠습니다. 디테일에는 악마뿐 아니라, 힘과 에너지도 숨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