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돈보다 더러운 건 없다고 합니다. 상징적인 의미로서 더럽다는 것도 있지만,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가며 각종 때, 노폐물, 먼지, 세균 등을 묻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죠. 돈만큼 더러운 물건이 또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인데요. 온종일 우리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도 각종 오염물질에 노출돼 있습니다. 돈은 그나마 지갑이나 금고 속에 들어 있는 시간이 길지만, 스마트폰은 그렇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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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하루 평균 150회 정도 스마트폰을 만지면서 약 7,000종류 이상의 세균을 접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화장실 변기의 10배 이상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선 손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도 관리해야 하는군요.

그래서일까요? 스마트폰을 소독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그린 토스터(GreenToaster)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인데요. 스마트폰을 굽는 기능은 없습니다만, 토스터처럼 짧은 시간에 스마트폰 살균을 끝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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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 방법은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지마켓 어플을 이용해 그린 토스터 메뉴를 선택하고 그린 토스터 속에 집어넣은 후, 레버를 내리기만 하면 됩니다. 지마켓 어플을 인식 후 UV 살균이 자동으로 시작되는 시스템으로 5분 후면 깨끗하게 살균된 스마트폰을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살균되는 동안 손을 씻으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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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 그 지마켓이 맞습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인 지마켓(G-Market)에서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제품 하단의 G 로고가 아주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좀 더 나은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린 토스터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진행 중입니다. 가격은 770파운드(약 130만원)며, 배송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네요. 가진 기능에 비해 과분한 가격이지만, 또다시 메르스 같은 전염병이 유행한다면, 불티나게 팔릴지도 모르겠네요.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