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일명 쌀집 자전거라고 불리던 자전거에는 이런 액세서리가 달려있었습니다. 프레임에 장착해서 휠과 함께 맞물려 돌아가며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였죠. 전방을 비춰주는 전구의 불을 밝혀주는 이 작은 발전기가 어린 시절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지금도 자전거 발전기는 있습니다. 체인이나 바퀴에 맞물려 돌아가며 전기를 발생시키죠. 다만 널리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마찰력 때문에 라이딩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CydeKick 01

새로운 방식의 자전거 발전기가 나왔습니다. 제품의 이름은 사이드킥(CydeKick)입니다. 옆차기할 때 사이드킥(SideKick)은 아닙니다. 뒷바퀴 휠 축에 설치하는 방식인데요. 체인이나 바퀴에 설치하는 발전기보다 안정적으로 보이네요. 사진 속 자전거와 달리 뒷바퀴에는 흔히 기어가 있으니 앞바퀴에 설치하면 되겠죠.

CydeKick 02

만들어진 전기는 쌀집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전조등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LED 헤드라이트가 제품에 포함되어 있죠. 뒷바퀴부터 맨 앞까지 케이블 정리가 관건이겠습니다. 가뜩이나 자전거에서 가장 보기 싫은 게 케이블인데 하나가 추가되네요.

CydeKick 03

사이드킥은 프로 버전과 미니 버전이 있는데, 프로 버전은 USB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도 스마트폰 사용할 일이 많은데요. 내비게이션이나 카메라 기능을 사용해도 배터리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사이드킥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입니다. 가격은 275달러(약 32만원), 미니 버전은 150달러(약 17만5천원)입니다. 배송은 9월인데요. 하필이면 2016년이네요.

참고 링크 : 킥스타터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