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필요한 장비는 상상 이상으로 많습니다. 제대로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의 장비를 보면 이삿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어마어마하죠. 가뜩이나 많은 짐에 새로운 품목이 추가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소개할 제품은 새로운 낚시 장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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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쉬 캠(GoFish Cam)이라는 이름을 가진 카메라입니다. 낚싯줄에 매달아 물속을 촬영하는 데 쓰이죠. 물고기의 움직임을 관찰하거나, 수중 상태를 확인하기 좋을 것 같네요. 낚시 포인트라고 알려진 곳에 실제로 물고기가 많은지, 겨울철 얼음 낚시 전에 잡을만한 물고기가 있는지 등 시간 낭비 없이 미리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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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쉬 캠은 일반적인 카메라와 달리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어 물고기가 크게 경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낚시에 방해되지는 않겠네요. 다행히 미끼처럼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썩 맛있어 보이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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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줄에 연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메라 양 옆의 고리에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혹시라도 거센 물살에 연결이 풀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만 괜찮다고 합니다. 고피쉬 캠 자체에 부력이 있어 서서히 떠오른다고 하네요. 낚시 줄만 끊어지지 않으면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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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성능도 쓸만하네요. 170도 광각 렌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1080p 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주변 물고기의 움직임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겠네요. 뿐만 아니라 밤낚시를 위해 적외선 센서와 녹색 LED도 달려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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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는 와이파이로 무선 연결됩니다. 연결 거리는 12m 정도입니다. 12m 안에서는 실시간 영상 확인이 되지만, 그보다 멀어지면 연결이 끊긴다고 합니다. 조금 더 길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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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통해 사진, 영상을 편집하고 SNS에 공유도 가능합니다. 물고기와 힘겹게 벌인 사투를 하나하나 기록하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 있을 것 같네요. 마이크로 SD 카드를 저장장치로 사용하며 HDMI 연결도 가능해 촬영한 영상을 컴퓨터에 바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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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요즘 보기 드문 미니 USB 포트를 이용해 충전합니다. 완충하면 4시간 동안 촬영할 수 있다고 하네요. 4시간이 넘어가면 낚싯줄을 거두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고피쉬캠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입니다. 가격은 115달러(약 13만3천원)며, 배송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3월엔 어떤 어종이 잘 잡히는지 알아봐야겠네요.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