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미쳐간다. 내리쬐는 햇볕과 찌는 듯한 더위는 우리를 힘들게 한다. 우리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태양이지만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엔 한없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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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한 햇빛이 있어야 진가를 발휘하는 도구가 있다. 선플레이스(SUNplace)는 렌즈를 이용해 태양열을 주철 그릴에 집중시켜 받은 열을 이용해 요리할 수 있는 테이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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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선플레이스를 사용할 땐 특수 장갑과 고글을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태양열 그까이꺼 뭐 얼마나 되겠나 싶었지만, 상상이상으로 많이 모이는 것 같다.

요리에 위생은 중요한 요소니 장갑은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고글은 너무나 우스꽝스럽다. 허셰프가 분자요리를 선보일 때도 고글은 끼지 않았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대단한 실험하는 줄 착각할만한 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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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화력이 그만큼 세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왠지 대구에서라면 이연복 셰프가 탕수육이라도 만들어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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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레이스는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바로 화력 조절이 힘들다는 점이다. 낮은 화력을 원할 땐 렌즈에 양산이라도 씌워줄 수 있지만, 높은 화력이 필요할 땐 어쩔 수가 없다.

날씨 좋은 날, 아이들을 데리고 일전에 얼리어답터가 소개했던 페보와 선플레이스를 들고 캠핑을 떠나보자. 과학 교육과 가정의 화목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참고 링크 : 선플레이스

김민제
필요한 사람에게 좋은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