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은 사람이 될 수 없지만, 사람은 떡이 될 수 있다. 그 동안 술자리에서 많은 실수를 해왔기에 내 좌우명 중 하나로 삼고 있다. 하지만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주량을 확인할 수 있을뿐더러 술에 취해 실수하는 일 또한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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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알 수 있는 기기가 있다. 드링크 메이트(Drink Mate)라는 제품인데 혈중알코올농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초소형 음주 측정기다. 술자리에 가져가라는 뜻의 작명 같지만 글쎄… 워낙 작은 크기라 잃어버리지만 않아도 다행일 것 같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전용 어플이 설치된 스마트폰에 연결한 뒤 어플의 지시에 따라 숨을 불어넣기만 하면 된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간접키스를 유도하기에 좋은 제품인 것 같다. (물론 난 그런 변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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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 메이트는 혈중알코올농도 0.2%까지 측정할 수 있다. 적은 수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0.2%면 정신적으로 혼미해지는 상태로 면허취소는 물론 구속사유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오차범위는 +/- 0.0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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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했다며 수작 부리는 이성이 있다면 드링크 메이트를 입에 물려주자. 어설픈 작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술이 약하다며 분위기를 깨는 사람의 입에도 물려주자. 운전을 할까 말까 망설일 땐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대리운전 요금 아끼려다 인생 망치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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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 메이트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이미 출시되어 있으며 iOS 버전은 킥스타터에서 펀딩 받고 있다. 가격은 29달러(약 3만3천원) 며 배송은 오는 10월로 예정되어 있다. 연말 술자리에 대비해 하나 구비해 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참고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