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가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태블릿 자체가 한물 가버린 제품이긴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아이패드를 기다려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일단 배경은 이렇습니다.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라는 이름으로 12.9인치 태블릿을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인데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USB-C 커넥터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작업 환경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아이패드가 기존 아이패드 이상, 기존 태블릿 이상의 기기가 된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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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롭게 아이패드 프로에 맥OS인 OS X 엘 캐피탄(El Capitan)이 탑재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왔습니다. 애플 특허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페이턴틀리 애플에 따르면 OS X 엘 캐피탄의 적용 범위에 태블릿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OS X 엘 캐피탄이 탑재될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이죠. 실제로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되면 OS X 엘 캐피탄과 함께 iOS까지 탑재되어 하이브리드 OS로 구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루머대로 출시된다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 일단은 MS 서피스 프로와 같은 제품과 경쟁하는 모습이 보여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기존 아이패드나 맥북에어, 맥북 12인치 등과의 경쟁이 치열하겠죠. 중고나라에는 아이패드와 맥북에어 매물이 많아질지도 모릅니다.

애플에서 정품 키보드를 출시할 수도 있고, 서드파티 업체에서도 앞다투어 호환 액세서리를 쏟아 내겠죠. 아이패드 프로 소식은 반갑지만 돈 나갈 일을 미리 걱정해야 하니 씁쓸하네요.

참고 링크 : 페이턴틀리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