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OCKTWO

예전에 이런 시계를 본적이 있습니다. 클락투(QLOCKTWO)라는 이 시계는 숫자판과 바늘 대신 네모난 틀 속에 온통 알파벳이 가득한 시계였죠. 클락투가 최초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시계를 워드 클록(Word Clock)이라 부르고 다양한 버전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참고 링크 : 클락투

그냥 재미있는 시계 정도로만 생각하고 잊고 지냈는데요. 우연히 블로터에서 한글 워드클록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어가 아니라 한글이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막상 보니 개인 취향이겠지만 한글이 더 아름다워 보이더라고요.
참고 링크 : 블로터

HangulClock 01

그러다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한글 워드클록의 이름은 그냥 한글시계입니다. 좀 심심하네요. 그래도 이보다 더 직관적일 수는 없겠죠. 한글시계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한글

2015.06.30_대디스랩 상세페이지_최종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한글이 아닐까요? 영어로 된 워드클록은 많은데 한글은 처음이 아닌가 합니다. 영어는 엄청난 수의 알파벳이 필요한데 한글은 단 25자만으로 시간을 표현할 수 있죠. 아무리 생각해도 한글은 대단한 문자입니다.

 

2. 3D 프린터

2015.06.30_대디스랩 상세페이지_최종

한글시계는 3D 프린터로 만들어졌습니다.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시계’라고 소개되고 있죠. 펀딩되는 금액도 시계 부품과 3D 프린터 구매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일단 사진 상으로 흠 잡을 데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3D 프린터로 만들어져 퀄리티가 어느 정도일지 모르겠네요.

 

3. 아두이노

2015.06.30_대디스랩 상세페이지_최종

한글시계는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아두이노란 오픈소스 하드웨어죠. 한글시계 역시 아두이노 소스코드와 한글배열이 깃허브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참고 링크 : 깃허브

 

4. 히스토리

HangulClock 05

한글시계는 나름 히스토리가 있는 제품입니다. 시작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이호민 씨가 2011년에 선보인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후로 한국과학창의제단의 제안으로 진행된 워크샵과 분당경영고의 스타트업 동아리인 이카루스와의 아이디어 미팅으로 지금의 제품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5. DIY

2015.06.30_대디스랩 상세페이지_최종

한글시계의 특징 중 하나는 DIY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시간 표시대신 이모티콘을 띄울 수도 있고, 3D 프린터로 출력한 사진을 띄워 액자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제품에 3D 파일이 포함되어 있어 한글 폰트를 변경해 나만의 한글시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3D 프린터도 준비해야겠네요.

HangulClock 03

한글시계는 현재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입니다. 금일 기준으로 아직 35일 남았는데 목표액의 60% 달성했죠. 완제품은 39,900원, 직접 조립해 볼 수 있는 반제품은 29,900원입니다.

참고 링크 : 와디즈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