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엔 멀티태스킹이 기본이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한 번에 2,3가지 일을 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다. 하지만 가끔 TV를 보며 밥 먹는 것조차 하지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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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도 뷰파인(Vufine)만 있다면 3,4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을 것이다. 뷰파인은 구글글래스와는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구글글래스가 하나의 독립된 기능을 수행하는 디바이스라면 뷰파인은 기존의 디바이스의 활용 영역을 확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뷰파인은 HDMI 신호를 출력할 수 있는 모든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물론 카메라와 노트북에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매우 아쉽다. 아무리 스마트폰에 연결한다 해도 결정적인 순간 케이블은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눈 앞에 펼쳐지는 디스플레이 덕분에 시선 돌리는 수고를 덜 수는 있지만 손과 목의 움직임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은 간과한 것 같다. 결정적으로 축 늘어진 케이블은 아름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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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돌리지 않은 채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요즘 트렌드인 드론을 띄우면서 드론의 촬영 장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주변 상황을 살피면서 경비용 웹캠의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아주 훌륭하다. 마치 눈이 하나 더 달린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역시 케이블은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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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과 연결하면 일일이 길을 확인하지 않아도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 평소 길안내 어플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름답지 않은 디자인으로부터 오는 부끄러움은 사용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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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의 설계는 훌륭하다. 자신의 안경이나 선글라스, 고글 등에 직접 부착할 수 있기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어있다. 이는 안경 다리에 자석을 부착한 뒤 결합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결코 아름답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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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 중이다. 아직 마감일이 남았지만 목표액은 이미 달성한 상태며, 가격은 149달러(약 17만원), 배송은 오는 11월로 예정되어 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