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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처음 발명됐을 때, 종이가 없어질거라고 사람들이 생각했지만 실제로 종이는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펜의 쓰임새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펜 대신에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먼미래에는 글을 직접 쓸 수 있는 사람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될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에게 직접 글을 쓰는 감각을 잊지 않도록 프랑스의 스타트업 ‘iskn’이 아이스케치노트(iSketchnote)라는 재미있는 태블릿을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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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슬레이트(Slate)와 펜이 한 세트입니다. 슬레이트 위에 일반 종이를 놓고, 펜으로 글씨를 쓰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태블릿에 글이나 그림이 저장됩니다. 와콤 타블렛과 비슷한 제품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게 있다면 종이위에 직접 펜을 마찰해서 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디지로그 기기라는 점입니다. 아이패드는 블루투스로 연결되고, 윈도우나 맥 OS는 USB연결을 하면 됩니다. 다만 안드로이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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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원리는 슬레이트에 펜의 위치를 추적하는 센서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펜에는 자석링이 있어 슬레이트 위에 종이를 올려 둬도 정확히 위치를 잡아낼 수 있는 거죠. 어떤 펜이라도 이 자석링만 끼워두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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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는 1000mAh의 배터리와 USB, 블루투스 4.0 기능이 내장되어 있고, 완충시 최대 10시간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SD카드 슬롯을 통해 태블릿이 아닌 자체 저장도 가능하고, 자신이 만든 창작물을 친구들과도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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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케치노트는 총 4가지 색상으로 예약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은 179달러(약 18만원)이고요. 배송 일은 2014년 10월입니다. 생각해 보면 종이에 펜으로 그림을 그린 후에 스캔을 하는 것과 다를 게 없는 제품이긴 합니다.  스캔을 위해 수 십개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싫은 이들에게 좋은 제품인 듯 합니다.

 

▶ 제품 정보 isketchnote.com
▼ 제품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