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마 시절의 최고의 숫자는 10입니다. 손가락이 10개이기 때문이죠. 좀 더 발전하면 20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발가락까지 더해야 하지만요. 몇 살 때부터 시계를 제대로 볼 수 있었는지 잘 생각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학습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디지털 시계는 쉬웠던 것 같지만요. 직관적인 디지털 시계지만 학습이 필요한 시계가 나왔습니다. 알버트(Albert)라는 시계죠.

Albert 01

알버트 시계는 성인을 위한 시계라기 보다 아이들의 계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계라고 합니다. 물론 평소 계산 능력이 부족한 성인도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천재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의 이름이 알버트였죠. 18-10 따위의 단순한 계산으로 E=mc2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뭐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죠.

Albert 03

알버트 시계의 난이도는 총 4단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한 자릿수 계산에서 두 자릿수 계산으로, 더하기, 빼기에서 곱하기가 추가되는 식으로 바뀌죠. 아이의 연령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하면 되겠네요. 시계에서까지 공부에 시달려야 하는 아이들이 왠지 불쌍하기도 합니다.

Albert 02

알버트 시계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이며 가격은 120유로(약 15만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차라리 15만원어치 책을 사주는 게 도움 될지도 모르겠네요. 배송은 11월입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