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자동차인 드로이안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하는 영화, 백투더퓨처(Back To The Future)의 두 번째 편은 배경이 미래였죠. 그 미래가 바로 2015년, 올해였습니다. 영화에서는 신발끈이 자동으로 조여지는 나이키 운동화가 나왔었는데요.

NEW YORK, NY - OCTOBER 26:  Theophilus London wears Nike MAG "Back to the Future" sneakers during his performance onstage at Terminal 5 on October 26, 2011 in New York City.  (Photo by Roger Kisby/Getty Images)

신발끈이 자동으로 조여지지는 않지만 그만큼 신기한 기능을 품고 있는 운동화가 나왔습니다. 영국에 있는 리햅 스튜디오(Rehab Studio)라는 곳에서 선보인 시프트 스니커(Shift Sneaker)입니다. 제목 그대로 미래를 신는 스마트 운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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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운동화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스마트 운동화라 부를 수 있을 정도죠. 운동화의 컬러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어플에서 부위별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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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만이 아니라 디자인까지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리햅 스튜디오는 운동화 한 켤레를 샀지만 사실 백만 켤레를 산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하고 있죠.

이를 가능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소재가 사용됐습니다. 전기를 전도하는 도전성 섬유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형상 기억 섬유 등이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이미 존재하는 기술들이긴 하지만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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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 스니커가 출시된다면 여러모로 핵이득인 운동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패션에서 깔맞춤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시프트 스니커가 딱이죠. 커플 신발도 문제 없습니다. LED로 컬러를 바꾸니 배터리만 보장된다면 야간에 자전거탈 때도 유용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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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만큼 신발을 덜 갈아 신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래에는 신발의 컬러나 디자인보다는 발 냄새 제거가 화두로 떠오를 지도 모르겠네요. 시프트 스니커는 현재 개발 중입니다. 아직 출시 시기와 가격 등은 미정이죠. 어서 미래를 신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 때라면 발 냄새 정도는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참고 링크 : 시프트 스니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