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은 인간의 가장 민감한 곳의 피부를 보호해 줍니다.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위해서도 필요하죠. 그래서 속옷은 인간용 외에 다양한 물건들을 위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럴 리가 없다고요? 아니오, 실물을 하나 보여드리죠. 이상한 게 아닙니다.

bottle panties (1)

이것은 스마트폰의 커넥터를 보호하기 위한 속옷입니다. 보통 이런 곳은 덮개가 없어서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유입됩니다. 그런 불순물들이 본체 안에 쌓이면 고장을 유발하죠. 바로 그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아이템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홈버튼 사이로 들어가는 먼지도 막을 수 있습니다.

bottle panties (3)

케이블 삽입도 이렇게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속옷을 벗길 필요가 없어서 간편하죠.

bottle panties

또 다른 종류의 속옷을 알아볼까요? 일본의 키탄클럽(Kitan Club)에서 만든 물병용 속옷 ‘보틀팬티(ボトルのおぱんつ)’입니다. 발음은 조금 주의해야겠네요. 키탄클럽은 컵 위에 올려놓는 피규어 ‘후치코’를 만든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무데도 쓸모가 없지만 갖고 싶게 만드는 묘한 아이템이죠. 어쨌든 이 보틀팬티는 500ml 페트병에 최적화 되어 있는 크기라고 합니다.

bottle panties (2)

여름철에는 페트병의 겉에 흐르는 물이 바닥까지 흥건하게 적시기도 하는데요. 보틀팬티는 그런 상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미끄러지지 않아서 손으로 잡을 때도 훨씬 안정적이고 편하겠죠? 흰색부터 줄무늬, 땡땡이, 딸기, 호피 무늬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페트병에 개성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비밀에 부쳐진 디자인까지 포함해 총 7종류의 속옷이 있고, 가격은 각 200엔(약 1800원)입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물병 말고 피규어에 입혀도 좋다고 하네요.

참고 링크 : 키탄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