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릴리(Lily)를 소개했었는데요. 진정한 셀카 드론의 완성인 제품이었죠. 조종할 필요도 없이 공중에 던지기만 하면 알아서 따라오며 영상을 촬영해주는 제품이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릴리의 친구 같은 제품인데요. 어떤 제품인지 영상으로 한 번 확인 해보겠습니다.
이름은 스프라이트(Sprite)입니다. 청량감이 느껴지는 이름이네요. 길이는 35cm이고 직경은 10cm입니다. 무게는 약 1.1kg이네요. 두 쌍의 프로펠러를 접으면 조금 큰 보온병처럼 보입니다. 휴대하기 어렵지 않겠네요. 한 번 충전으로 가동 가능한 시간은 약 10~12분 정도입니다. 속도는 10m/s고요, 자율 비행으로 약 6km를 날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릴리와 가장 큰 차이점은 조종 방식인데 GPS 장치를 사용해서 자율 비행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서 전용 어플에서 경로를 지정해주면 그 경로대로 날아간다는 거죠. 수동 조정도 가능합니다.
영상은 초당 30프레임으로 1080p 해상도를, 초당 60프레임으로 720p 해상도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릴리가 다이내믹한 아웃도어 스포츠 촬영에 알맞다면 스프라이트는 풍경 촬영에 더 적합해 보입니다. 사진 촬영은 2304×1536, 1920×1080, 1280×720 등 3가지 모드가 가능합니다.
이륙과 착륙은 하단부의 달린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배터리가 없어서 불시착해도 걱정이 없는데요. 내구성이 높고 방수, 방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겠네요. 취미 활동보다 재해 복구나 수색, 구조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단순 장난감이 아닌 유용한 도구임을 강조하는 스프라이트는 지금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입니다. 가격은 799달러(약 87만 5천원)네요. 배송은 12월입니다. 확실히 장난감 가격은 아니네요.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