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 시간)  ‘MIT 미디어 랩’의 이사를 맡고 있는 신시아 브리질(Cynthia Breazeal)이 가정용 소셜 로봇 지보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따뜻한 감성을 지닌 가정용 소셜 로봇 ‘지보(JIBO)’입니다. 사진으로 먼저 만나 보시죠.

http://spectrum.ieee.org
http://spectrum.ieee.org

 

인간과 너무 흡사한 로봇이라고요? 아닙니다. 그녀는 진짜 인간인 신시아 브리질이고요. 그녀 앞에 생긴 선풍기 같이 생긴 물건이 바로 로봇 ‘지보’입니다.
실망하셨나요? 그러나 실제 인간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랍니다. 로봇이 인간을 닮을 수록 거부감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까요. 대신 지보는 기존 로봇에 비해 더 재미있고 친절하며, 인간과 같은 감성을 지녔다고 합니다. 학습형 인공지능 덕분에 오랜 시간 같이 한다면 ‘가족의 일부’로 느껴질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마치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월-이(wall-e)가 떠오르지 않나요?  지보는 다리나 바퀴가 없는 고정형 로봇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단가 상승을 막았습니다. 대신 몸통과 고개를 움직일 수 있으며 귀여운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사람에게 전달합니다. 움직임보다는 감정에 기술과 비용을 투자한 셈이죠.
그렇다면 지보를 어디에 써야 할까요? 지보는 사람의 얼굴을 추적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스냅 사진사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고, 부재중 전화나 메시지, 일정 관리까지 해줍니다.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또, 몸 전체에 터치 센서를 적용, 360도 모든 방향에서 소리를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겠죠. 생각해 보면 아이폰하고 크게 다를 것도 없는 기능인데요. 실제 제품이 나와 봐야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우선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만들고 있는 페퍼( 참고 링크 )와 좋은 대결이 될 것 같습니다.
지보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입니다.  이 로봇은 현재 인디고고(Indiegogo)에서 가격은 499달러(약50만원)에 예약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2015년 휴가 시즌에 정식 출시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0만원짜리 움직일 수 있는 페퍼와 50만원짜리 움직일 수 없는 지보. 행복한 고민이 되겠습니다.

http://www.myjibo.com/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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