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유럽 시장 전초 기지가 될 ‘기가팩토리 베를린’이 10월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베를린 서쪽 근교 브란덴부르크에 위치한 기가 팩토리 베를린은 공사 기간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수차례 공사 중단 등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수천 명이 모인 ‘기가 페스티발(Giga-Fest)’ 이벤트를 열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빠르면 11월부터 모델Y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가팩토리 베를린의 첫 목표는 2022년 말까지 주당 5,000~10,000대까지 생산량 늘리는 것이다. 추가로 건설될 배터리 공장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중국에서 배터리를 공급받게 된다.

일론 머스크가 생산 시작을 알리기는 했지만 아직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시작부터 모든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일정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 인접한 하펠강 물 사용과 수질 오염 우려로 인해 현지인의 반대가 컸고 멸종 위기 동물과 관련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환경 문제와 관련한 소송이 제기된 상태고 10월14일까지 공개 협의 일정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협상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정부, 지방 정부의 승인이 거부되거나 추가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200만명이 가입해 있는 독일 금속 노조(IG Matall)와 마찰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유럽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에 진입한 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