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마트 글라스 스타트업 엔리얼(Nreal)이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와 모바일 게임을 위한 증강 현실 스마트 글라스 ‘엔리얼 에어(Nreal Air)’을 발표했다. 지난해 LG 유플러스와 함께 국내에서도 출시했던 엔리얼 라이트에서 일부 기능을 제거하고 더 가벼운 무게로 실용성을 높인 후속작이다.

엔리얼 에어의 정면은 일반 선글라스와 크게 다르지 않고 안경다리가 조금 두꺼워 보인다. 엔리얼 라이트는 주변을 스캔하기 위한 외부 카메라가 있었지만 엔리얼 에어는 카메라를 제거했다. 무게는 30g 가벼워진 77g으로 장시간 착용에도 큰 부담은 없는 수준이다. 안드로이드, iOS 기기 모두 지원하고 스마트폰, 태블릿과 케이블을 연결해 전원을 공급받는다.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90Hz 주사율, 46도 시야각, 49ppd(pixels per degree)으로 전작보다 더 높은 주사율과 픽셀 밀도로 개선됐다. 엔리얼 에어를 착용하면 3미터 거리에서 130인치 또는 6미터 거리에서 201인치 스크린으로 보는 듯한 가상 스크린을 제공한다. 엔리얼 에어가 있는 친구가 있다면 같은 화면을 함께 보는 듯한 공유 가상 스크린 기능도 지원한다.

세부 사양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작과 비슷하거나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2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주요 통신사와 손잡고 우선 출시하고 내년 중으로 출시국을 확장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해 LG 유플러스에서 출시됐던 엔리얼 라이트의 정가는 66만9,000원이었고 스마트 기기 팩 요금과 묶어 반값에 구입할 수 있었다.

스마트 글라스 하나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