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의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가 디자인하고 ADAS 시스템, 탄소섬유 차체, 턴 바이 턴 내비게이션, 듀얼 풀 서스펜션, 교체 배터리, 펑크 방지 타이어 등을 모두 쏟아 부은 전동 킥보드 ‘우나기 모델 일레븐(Unagi Model Eleven)’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 등장했다.

이브 베하의 손을 거친 디자인은 간결하면서 매끈한 모습으로 다른 전동 킥보드와 한눈에 구분된다. 가볍고 단단한 탄소 섬유를 사용해 차체 무게는 14.5kg으로 가벼운 편이다.

멋진 디자인도 훌륭하지만 우나기 모델 일레븐의 진짜 매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9인치 폼 타이어는 절대 펑크가 나지 않고 바람 빠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공기압 타이어보다 단단해 승차감과 무릎이 걱정되지만 바퀴를 잡고 있는 암이 움직이는 풀 서스펜션 방식으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간편하게 바퀴를 교체할 수 있는 모듈 방식을 채용해 전문 수리점에 가지 않고 집에서 혼자 쉽게 작업을 마칠 수 있다.

앞뒤에 자리한 500W 듀얼 모터는 강력한 파워로 일반 전동 키보드보다 등판능력이 뛰어나고 무거운 탑승자 때문에 힘들어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강력한 모터를 탑재했음에도 최고 속도는 32km/h로 제한해 안전과 함께 적당한 주행 거리를 보장한다.

발판을 살짝 들어 올리면 배터리 팩을 교체할 수 있어 가방에 추가 배터리를 넣고 다니면 충전에 대한 불안감을 지울 수 있다. 정확한 사양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최대 23km를 이동할 수 있고 3시간이면 충전할 수 있다.

핸들 가운데 원형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스피커도 달려 있다. 자동차에 탑재될 법한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ADAS)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전방의 광학 센서는 보행자, 자동차, 무생물 등을 구분해 디스플레이와 스피커를 통해 충돌 경고를 해준다.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한 턴 바이 턴 내비게이션은 휴대폰을 손에 들거나 핸들에 거치하지 않아도 안전하고 쉽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휴대폰과 연결되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변신하고 신나는 음악을 틀고 달릴 수 있다.

GPS와 동작 감지 도난 경보기도 탑재됐다. 누군가 우나기 모델 일레븐을 훔치려 하면 강력한 경보음이 울린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멀리 가져갔다면 GPS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고 원격으로 킥보드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잠글 수도 있다.

우나기 모델 일레븐은 ADAS 탑재 모델과 비 탑재 모델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각각 2,860달러(약 335만원), 2,440달러(약 285만원)에 출시되지만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1,990달러(약 235만원), 1,690달러(약 200만원)로 할인된다. 우나기 모델 일레븐은 내년 6월 배송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이런 킥보드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