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조용한 객실의 비밀(secret to a quiet cabin)’이라는 제목의 자사 기술을 자랑하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소음 감소, 자외선 차단, 운전자 안전 등을 위해 독자 개발한 ‘테슬라 글라스(Tesla Glass)’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

2016년 테슬라는 애플에서 근무하고 있던 재료 엔지니어 마이크 필리오드를 영입해 테슬라 글라스 비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필리오드는 아이폰, 아이패드의 터치스크린 관련한 애플의 특허에 여러 번 이름을 올린 인물로 조니 아이브와 함께 손을 맞추던 인물이다. 당시만 해도 프로젝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었지만 로스앤젤레스에 유리 기술 센터까지 설립하며 상당한 투자를 쏟아부었다. 그리고 지난해 모델3에 새로운 유리가 처음 도입됐고 줄어든 실내 소음에 주목을 받았고 어떤 기술을 사용한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왔다.

테슬라의 개발 목표는 사고 시 운전자의 안전, 직사광선 차단, 소음 차단 등에 중점을 뒀다. 테슬라 글라스는 2중 구조로 되어 있고 중간에는 소음 감소 필름과 자외선 99%를 차단하는 필름을 넣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오토파일럿을 위해 내부 장착된 카메라를 위해 세심한 작업이 추가됐다. 모델S, 모델Y, 모델X, 모델3까지 테슬라가 판매하고 있는 모든 차량에는 내부 전면 카메라가 있고 전면 유리의 모양과 각도는 모두 다르다. 테슬라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카메라 앞에 유리를 렌즈 역할을 하게 되고 여기에 따른 이미지 왜곡 보정을 해줘야 정확하게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디자인, 인공지능, 설계까지 다수의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해 조절했다고 한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유리지만 개발 센터를 짓고 독자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테슬라의 모습은 상당히 흥미롭다.

유리도 만들어서 쓰는 테슬라의 디테일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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